AI 핵심 요약
beta- DB증권이 21일 손보 3사 1분기 실적 부진을 전망했다.
-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보험료 동결로 부담이 커졌다.
- 삼성화재 이익 개선, DB손보 화재 악재, 현대해상 손실 우려가 예상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국내 손해보험 3사(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의 2026년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DB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2021년 이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약 18% 오르는 동안 자동차보험료가 연간 20조원 수준에서 사실상 동결되면서 보험료 인상 없이 버티기 어려운 구조가 고착된 탓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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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관련 신기술 확산에도 불구하고, 손해 증가 속도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이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실적 악화가 예상되지만, 작년 채권 보유이원 교체 매매손실에 따른 기저효과와 삼성전자 등 계열사 배당수입 증가로 1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간으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부담과 ROE 하락을 고려할 때 전년 대비 큰 폭의 이익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DB손보는 손해율 악화에 더해 대전 안전공업 화재 사고에 따른 보험금 지급이 실적에 직접적인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보험 부문에서 이어지는 예실차(예정·실제이율 차) 손실도 지속적인 부담으로, 이자 환경과 장기 보장성 상품 구조가 단기간에 바뀌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
현재 진행 중인 포테그라 인수는 인수 완료 후 연결 실적에 반영될 경우 비유기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되지만, 시점상 상반기 실적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는 중장기 과제에 가깝다.
현대해상의 경우 손해율이 기존에도 3사 중 가장 높았던 만큼 추가적인 손익 악화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과거에도 시장 급변 시 투자손익이 취약했던 전례를 감안하면 최근 금리 상승 국면에서 채권평가손 등 투자부문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목표주가와 투자전략 측면에서 삼성화재는 주주환원 의지 약화, ROE 하락을 반영해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5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실적 개선 모멘텀과 멀티플 하향이 겹쳤음에도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따른 순가산가치 증가로 목표가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DB손보는 자사주 소각 발표와 기대를 웃돈 배당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2만1000원으로 상향했고, 하반기 포테그라 인수 실적 반영 시점부터는 실적 개선 국면 전환이 가능하다는 기대를 바탕으로 손보업종 내 Top Pick을 유지했다.
현대해상은 실적 바닥 확인과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Target P/B를 0.4배에서 0.45배로 상향,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올렸다.
다만 신계약 부진과 해약환급금준비금 부담이 뚜렷한 제도 개선 없이 자력 해소되기까지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의견은 Hold를 유지하며 추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다.
신계약 동향 측면에서는 생보협회 통계 기준 생보사의 보장성 신계약이 전년 동기 수준을 방어한 반면, 손보사의 GA채널 인보험 신계약은 큰 폭 감소세를 보인 점이 눈에 띈다.
금리 상승으로 종신보험·환급형 건강보험의 상대 경쟁력이 강화된 데다, 해약률·손해율 가정 변경에 따른 보험료 인상 폭이 회사별로 달랐던 점이 채널별·회사별 실적 차이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GA 비중이 큰 손보사의 경우 신계약 보험료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삼성화재·DB손보는 매출 감소폭이 큰 반면 보험료 인상 폭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던 메리츠화재가 인보험 신계약에서 약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반적으로 사업비 통제가 강화되는 국면인 만큼, 단기간 내 공격적인 신계약 확대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보수적 영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신계약 매출은 한동안 답보 상태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