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IA 양현종이 14일 키움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QS와 승리를 거뒀다.
- 이범호 감독이 양현종의 안정적 투구와 불펜 여유를 칭찬했다.
- 국내 선발 이의리·김태형 부진 속 양현종 역할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광주=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국내 선발진 중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는 여전히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지난 14일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6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양현종이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고, 동시에 팀도 5회 김도영의 만루홈런 등으로 대거 점수를 뽑아 6-2로 승리했다. 양현종은 시즌 첫 승까지 챙겼다.
KIA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양현종이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로 6이닝을 책임지면서 불펜진에도 여유를 줬다. 지난 경기에 이어 계속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양현종도 "좋은 흐름 속에서 팀 승리를 이끌어 기쁘다"며 "시즌 전부터 (개인)승리보다 내가 등판하는 경기에서 팀이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다. 오늘 팀 승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잠실 LG전 4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하게 시즌을 출발했으나, 7일 광주 삼성전에서 5.2이닝 1실점, 전날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양현종이 슬로우 스타터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신호다.

특히 국내 선발진이 불안한 상황이라 양현종의 호투가 더욱 반갑다. 아직까지 젊은 토종 선발 이의리와 김태형의 페이스가 완전치 않다.
이의리는 시즌 3경기 등판해 8.2이닝, 2패, 평균자책점 11.42로 매우 부진하다. 아직까지 5이닝 투구 기록이 없다.
김태형은 지난 2일 잠실 LG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출발했으나 8일 광주 삼성전에서는 3.1이닝 5실점, 15일 광주 키움전에서는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두 경기 각각 팀 타선이 12점, 6점씩 지원해줬으나,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또한, 외국인 선수의 부담 역시 줄여야 하기 때문에 양현종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이번 시즌 제임스 네일과 애덤 올러로 이어지는 외국인 원투펀치의 상승세가 매우 좋다.
네일은 시즌 3경기 18이닝 간 1승 1패, 평균자책점 2.50을, 올러는 3경기 18이닝 간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두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하는 현상이 심화할 경우 과부하가 생겨 몸 상태에 탈이 날 수도 있다.
이 감독은 지난 14일 "국내 선발투수들이 불안한 상황에서 네일과 올러가 에이스급 투구를 해주고 있다"며 "지난 시즌부터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어 체력이 언제 떨어질 지 알 수 없다"면서 "시즌 중간 엔트리 제외를 통해 두 선수의 체력을 관리할 예정"이라며 "교대로 한 선수씩 로테이션을 거를 수 있다"고 밝혔다.
두 선수가 교대로 로테이션에 빠지는 상황에선 노련한 양현종이 선발진 분위기를 잡아줘야 한다. 그러나 양현종도 당장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인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이의리와 김태형의 분전이 요구된다. 특히 이의리의 재기가 절실하다.

이 감독은 "이의리의 구위는 좋지만, 제구가 불안한 상황이다. 볼넷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25~30경기에 나서는 선발이 10경기만 승리해도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시즌을 길게 보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압박감을 주고 싶지 않다"며 격려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