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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AI 시대 과제 짚은 '서울이코노믹포럼'…인재·주거·지방경제 구조 개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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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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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핌이 9일 서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열었다.
  • AI 시대 인재·정치·주거 구조 개편 필요성을 논의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AI 3대 강국 위해 10조1000억 원 투입을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재계 600명 참석 속 토론 중심 포럼 전환
인재·주거·지역 전방위 구조 개편 필요성 제기
"현 구조로는 AI 시대 대응 한계" 공감대 형성

[서울=뉴스핌] 김정인 송주원 나병주 황혜영 기자 =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인재 확보, 정치 시스템, 주거·지역경제까지 국가 전반의 구조를 손봐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보상 체계와 정치 구조, 주거·일자리 환경을 동시에 개편하지 않으면 AI 전환기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은 정·재계 인사 약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포럼에서는 각 분야 구조 개혁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민병복 뉴스핌 회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정쟁을 넘어 실용으로 나아가는 정치의 방향, 교육과 사회의 AI 대응 전략, 그리고 주거 복지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가적 합의를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2026.04.09 mironj19@newspim.com

◆ "AI 시대 해법은 토론"…정치 역할 강조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은 미국-이란 전쟁으로 원유 공급이 막혀 경제가 불안하고 청년들은 AI에 밀려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권은 대화와 토론, 타협을 통해 산적한 국가 과제를 어떻게 풀지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열렸다. 여야 정치인이 직접 참여하는 토론 중심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민병복 뉴스핌 회장과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4.09 leehs@newspim.com

민병복 회장은 "AI 시대에는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연설보다 실제 논의와 합의가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정치권의 토론 문화 실험이 잘 뿌리내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포럼 축사를 통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전환에 10조1000억 원을 투입하겠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사회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국민주권정부는 문명사적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대도약 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AI 인재 확보 해법은 '보상 체계'

세션1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서는 교육 개편보다 노동시장 구조 변화가 핵심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사교육 투자 이유는 보상"이라며 "리턴이 보장되는 상황이라면 투자가 합리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의대 선호 현상은 다른 일자리의 품질이 부모 입장에서 다른 선택을 권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결국 일자리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구조가 의대 쏠림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운데), 나영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경영학과 석좌교수(왼쪽),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2026.04.09 mironj19@newspim.com

이 대표는 SK하이닉스를 예로 들며 "현장 엔지니어에게 수억원대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구조가 만들어지면 이공계 선호는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영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석좌교수는 "의대는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있지만 실패 확률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라며 "공대는 위험부담이 적다는 안정감을 높여주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AI를 잘 쓰는 사람은 6시간 일을 40분 만에 한다"며 "생산성이 크게 달라지는 상황에서 보상을 어떻게 줄 것인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쟁 원인은 '권한 집중'…공천 구조 손봐야

세션2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에서는 당대표 권한 집중 문제가 지목됐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우리 정당의 주요 의사결정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체가 당대표 개인과 중앙당 지도부로 나타났고 지도부도 사실상 거의 당대표"라며 "양극단에 있는 40만~50만명이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구조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천과 관련한 당대표의 권한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왼쪽부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병복 뉴스핌 회장,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 주제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4.09 mironj19@newspim.com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당대표를 뽑는 과정에 관여하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1%도 안 되는데 그렇게 선출된 당대표가 공천권을 쥐고 국회를 흔드는 구조"라며 "지금처럼 전화와 문자 홍수 속의 경선 방식으로는 대표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 한 명을 뽑는 구조 때문에 모든 정치가 대통령 선거 중심으로 짜이게 된다"며 "지역구 중심 단순 다수제는 결국 한 표라도 더 이길 수 있는 사람 중심으로 공천과 선거 구조를 만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형식은 시스템 공천으로 진화했지만 제도의 빈틈을 악용하는 행위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부터),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2026.04.09 ryuchan0925@newspim.com

◆ 주거 복지, 저출산 해법으로 부상

세션3에서는 저출산 문제의 핵심 해법으로 주거 안정 필요성이 제시됐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임대에서 분양으로 혹은 그 반대로 이동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공공주택'이 필요하다"며 "생애주기에 따라 유연하게 주거 형태를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공공주택 확대가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주거는 삶의 최상위 복지 영역"이라며 "주거 문제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상황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방경제 해법 '노인 일자리·로컬 창업'

세션4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인 일자리 질 개선과 로컬 창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질적인 매칭을 통해 은퇴 인력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능력에 걸맞은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를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2026.04.09 khwphoto@newspim.com

두 의원은 지방경제 침체 원인으로 '일자리 미스매치'를 꼽기도 했다. 이 의원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질적 미스매치가 문제"라며 "로컬 창업과 청년 문화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도 제기됐다. 손 의원은 "창업지원센터를 짓거나 초기 자금을 지원하는 하드웨어 중심 정책은 한계가 드러났다"며 "판로 확보와 인허가 개선 등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중앙정부는 전국 단위 성장 전략을 설계하고 지방은 창업 단계와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AI·가짜정보 확산 속 구조 위기 경고…"전면 개혁 필요"

세션5에서는 AI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속에서 사회 전반의 구조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은 "가짜뉴스와 AI가 만든 콘텐츠가 넘쳐나는 가운데 한국은 유튜브 사용과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특히 강한 나라인데 이대로 가면 우리의 뇌가 썩어 문드러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통해 나와 비슷한 생각의 유튜브만 계속 보고 다른 생각은 계속 밀어내면 알고리즘이 더 강한 것만 보내준다"며 "그러다 보면 극단 속에서 행복을 찾는 무서운 세상이 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AI 시대에도 교육이 기술을 못 따라가면 사회는 극단주의로 기울 수 있다"며 가짜정보 대응과 교육 개혁 필요성을 주장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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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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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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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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