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세계 최초 CDMA 30년' SK텔레콤, 'AI 고속도로'로 이어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한국이동통신이 1996년 1월 3일 CDMA 세계 최초 고객 가입시켰다.
  • CDMA 상용화로 ICT 산업 성장 기반 마련하고 정보통신 부가가치 13.1% 확대했다.
  • SK텔레콤이 AI 인프라로 네트워크 진화시키며 다음 30년 경쟁력 강화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국망 구축으로 ICT 성장 기반 마련…이동통신 1000만 시대 견인
3G·LTE·5G 이어 AI 전환…지능형 네트워크로 진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1996년 1월 3일 오전 9시 1분, 한국이동통신(옛 SK텔레콤) 남인천영업소에서 가입한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 세계 1호 고객은 첫 통화 후 "일반 유선전화와 별 차이가 없을 만큼 감도가 깨끗하다"고 평가했다.

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올해는 CDMA 상용화 30주년이다. CDMA는 하나의 주파수를 고유 코드로 나눠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통화할 수 있도록 하는 2세대 이동통신(2G) 핵심 기술이다. 삼성전자가 CDMA폰 'SCH-100'을 출시하고, 한국이동통신이 같은 해 4월 12일 서울과 수도권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한국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 이동통신을 상용화한 국가가 됐다. 이후 9개월 만에 전국망이 구축되며 이동통신은 빠르게 대중화됐다.

1984년 3월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주식회사 출범 사진. 왼쪽부터 초대 유영린 사장과 한국통신 이우재 사장 [사진=SKT]

CDMA 상용화로 구축된 전국 단위 통신 인프라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성장의 토대가 됐다. 이동통신 가입자는 1998년 1000만 명을 넘어섰고, 1999년에는 유선전화를 추월했다. 네트워크 확산은 휴대폰과 스마트폰, 반도체 등 디지털 산업 전반의 성장을 촉진했고, 게임·음악·드라마 등 콘텐츠 산업 확산의 기반이 됐다.

정보통신산업 부가가치 비중은 1996년 2.2%에서 2025년 13.1%로 확대됐고, 규모는 17조8000억원에서 304조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IT 수출은 412억 달러에서 2643억 달러로 늘며 전체 수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동통신의 출발은 1984년 차량전화 서비스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휴대형 이동전화가 도입되며 1세대(1G) 아날로그 이동통신이 확산됐지만, 1990년대 들어 가입자 증가로 품질 저하와 용량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

1995년 6월 12일 '정보통신 전시관 행사'에서 경상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CDMA 시험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당시 글로벌 시장에서는 시분할 다중접속(TDMA) 방식이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았지만, 한국은 더 높은 수용 용량과 기술 자립 가능성을 고려해 상용화 사례가 없던 CDMA를 선택했다. 정부는 CDMA 단일 표준을 선언하고 한국이동통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참여한 민관 공동 개발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통신 산업 구조도 변화를 맞았다. 1994년 선경이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며 현재의 SK텔레콤이 출범했고, 경쟁 체제 도입은 CDMA 상용화를 가속하는 계기가 됐다. CDMA 상용화는 지난 2024년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로부터 'IEEE 마일스톤'으로 인정받았다. 트랜지스터, 인터넷과 함께 인류 기술 발전에 기여한 혁신에 부여되는 상이다.

ETRI에 따르면 CDMA 산업은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연평균 37.2% 성장해 누적 생산 42조원을 기록했고, 생산유발 125조원, 고용유발 142만 명의 효과를 창출했다. 부품 국산화율도 70% 수준까지 높아졌다.

1996년 4월 1일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CDMA 이동전화 개시식에서 시험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이동통신은 세대 진화를 거치며 산업 생태계를 확장해왔다. 2000년대 3G 시대에는 모바일 데이터와 콘텐츠 산업이 본격화됐고, 2006년 세계 최초 HSDPA 서비스 상용화로 데이터 통신 기반이 확대됐다. 2011년 4G LTE 도입 이후에는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모바일 메신저, 배달, 결제 등 플랫폼 경제가 성장했고, OTT와 유튜브 중심의 콘텐츠 소비가 일상화됐다. 2019년 5G 상용화는 통신을 산업 인프라로 확장시키며 스마트팩토리, 무인 물류, 원격 제어 등 산업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했다. 초저지연·대용량 네트워크는 클라우드와 AI 서비스 확산의 기반이 됐다.

최근에는 통신이 AI 인프라로 진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SK텔레콤은 2022년 AI 서비스 '에이닷(A.)'을 출시하며 데이터센터, 모델,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네트워크는 단순한 데이터 전달 수단을 넘어 데이터를 처리하고 학습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SKT]

전문가들은 향후 30년의 경쟁력 역시 통신 인프라에 달려 있다고 본다. 이내찬 한성대 교수는 "CDMA 상용화가 ICT 도약의 출발점이었다면, AI 인프라 구축은 다음 30년 경쟁력을 좌우할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종훈 SK텔레콤 담당도 "AI 시대에는 네트워크가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혁신 속도를 결정하는 핵심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