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청명절 조상 추모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유료 대리 성묘' 서비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중국 매체 펑파이 신문이 2일 보도했다.
중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대리 성묘는 물론 대신 곡을 해주는 서비스까지 성행하면서 상업화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중국 내 주요 전자상거래 및 생활 도우미 플랫폼에는 원거리 거주나 바쁜 일정으로 성묘를 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이색 서비스가 등장했다. 이 서비스 항목에는 대리 성묘와 대리 추도문 낭송은 물론, 돈을 받고 대신 곡을 해주거나 대신 제물을 태워주는 서비스까지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사회 일각에서는 "청명절 추모가 과도하게 상업화하면서 마치 유료 공연처럼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천 년간 이어져 온 조상에 대한 제례 의식이 상업주의에 의해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중국 사회 일각에서는 사후의 사치스러운 장례나 대리 성묘보다는 생전에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 진정한 효도라며 현실적 제약으로 성묘가 어렵다면 마음속으로 조상을 기려야하지 타인의 손을 빌리는 성묘는 무의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청명절을 맞아 주말인 4월 4일과 5일을 포함, 월요일인 6일 까지 3일동안 연휴에 들어간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