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대전 화재 키운 샌드위치 패널, 노후 건축물에 ′수두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대전 대덕구 공장 20일 화재로 74명 사상자 발생했다.
  • 샌드위치 패널 노후화가 화재 급속 확산 원인으로 지목됐다.
  • 기존 건물 소방 규제 강화와 스프링클러 설치 필요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조립식 공장
불 잘 붙는 소재에 맹독성 가스 뿜어
건축법 개정됐지만 신축 건물에만 적용
"기존 건축물도 소급 적용, 소방시설 의무화 필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대덕산업단지 공장 화재가 샌드위치 패널 건축물이 빚어낸 인재로 드러났다. 사후 처벌을 넘어 기존 노후 건물 전반의 소방 안전망을 촘촘하게 다시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많은 연기가 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2026.03.20 photo@newspim.com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를 키운 이유 중 하나로 샌드위치 패널이 지목됐다.

샌드위치 패널은 얇은 철판 사이에 단열재를 넣은 건축 자재다. 건축비를 줄이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산업 현장에서 널리 쓰였지만, 내부에 가격이 저렴한 스티로폼이나 폴리우레탄을 주로 채워 넣어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 해당 공장은 20여 년 전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조립식 구조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가격 문제로 내부 충전재에 불에 약한 스티로폼이나 폴리우레탄을 주로 사용했다.

화재 문제가 불거지자 정부는 2021년 12월 '건축법'을 개정했다 샌드위치 패널의 내부 충전재로 700도에서 10분간 견디는 유리섬유 등 무기질 단열재를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문제는 이 규정이 기존 건축물에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번 사고 건물처럼 불에 약한 자재가 쓰인 노후 조립식 건축물에서는 앞으로도 유사한 사고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화재 발생 후 1분 만에 유독가스가 건물 전체로 확산된 것도 건축물 노후화에 따른 영향이다. 건물 내부 인원들에게 주어진 대피 시간이 극도로 짧았다는 의미다. 화재를 초기 진압하는 스프링클러 설치 역시 준공 당시 의무 사항이 아니었기에 불길을 초기에 잡을 수 있는 도구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노후 건물의 경우 앞으로도 유사한 사고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행정 당국이 사용 승인 이후 전국의 모든 건물 내부를 계속 관리 감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관리 감독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사전 관리보다는 사후 처벌 강화의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2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사 사고 발생 시 기업이 감당해야 할 처벌과 여파는 더욱 클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사망자가 집중된 공간은 허가받지 않은 복층 형태의 불법 증축 공간이었다. 헬스장과 탈의실 등 근로자들의 편의시설로 쓰인 이곳에는 창문이나 환기시설 및 비상통로가 전혀 없었다. 전문가 사이에선 조립식 건축물에 대한 안전 관련 규정을 전면 강화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연구위원은 "화재 관련 건축 규제는 신축뿐 아니라 기존 건축물까지 반드시 적용돼야 한다"며 "건축물과 자재의 난연 및 불연 성능 기준을 대폭 높이고, 스프링클러를 비롯한 화재 진압 시설의 설치 기준도 함께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오후 대전 대덕산업단지 내 안전공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약 10시간 만에 잡혔으나, 사망 14명과 부상 60명 등 총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로 기록됐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