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BTS 공연' 트래픽 급증에… 다시 불거진 '망 무임승차'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BTS가 21일 광화문 공연을 넷플릭스로 중계했다.
  • 통신사들이 트래픽 증가에 대응해 망 용량을 확대했다.
  • 빅테크의 망 무임승차로 통신사 보상 논란이 불거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사업자, '망 사용료' 지불...글로벌 빅테크 "이미 해외서 비용 지불"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공연 실황이 넷플릭스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 송출되면서 빅테크 기업의 국내 통신망 무임승차 논란이 또 다시 불거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발매 기념 컴백 공연을 하고 있다. 2026.03.21 photo@newspim.com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개최된 BTS 공연 중계의 영향으로 광화문 일대의 네트워크 트래픽이 평소의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넷플릭스나 하이브 측은 이번 공연의 공식적인 동시 접속자수나 시청자수를 공개하지는 않고 있지만 트래픽이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분명하다는 점이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그럼에도 이번 실황 중계에서는 영상 지연 등의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넷플릭스의 중계 기술 영향도 있지만 이동통신사 3사가 통신망의 품질 제고에 힘썼기 때문에 가능했다.

통신사들은 넷플릭스의 요청에 따라 국제회선의 용량을 증설하고 국내 백본망의 데이터 처리 용량을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유저들은 이번 공연을 지연없이 관람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처럼 통신망의 데이터 처리 용량을 늘리는 조치에도 이번 공연으로 통신사들이 얻는 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이번 공연 중계로 가입자수의 증가와 시청 시간 확대라는 이익을, 하이브는 BTS라는 지식재산권(IP) 활용과 이를 바탕으로 한 중계권료라는 수익을 올렸지만 정작 중계를 위해 통신망을 제공한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인 통신사들은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구글과 넷플릭스 등 해외 빅테크들이 국내 통신망을 사용하더라도 망 사용료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일명 '망 무임승차'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 동영상, 넷플릭스도 각종 동영상을 스트리밍하는데 국내 인터넷 망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가는 지불하지 않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인 네이버, 카카오의 경우 망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는데 구글, 넷플릭스 등 글로벌 빅테크만 이를 지불하지 않으면서 국내 기업 역차별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구글과 넷플릭스는 스스로를 콘텐츠 제공사업자로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통신망 정비는 인터넷제공사업자(ISP)의 영역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최초 인터넷 접속 시 해외에서 이미 비용을 지불하고 있어 국내에서 망 사용료 부담은 이중 지출이라는 입장이다. 

구글코리아 측은 지난 2024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터넷에 최초 접속할 때 접속료를 내면 그 다음에 데이터는 어디든지 흐를 수 있게 하자는 게 국제적 협의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도 SK브로드밴드와의 망 사용료 분쟁에서 "인터넷제공사업자(ISP)가 이미 사용자로부터 요금을 징수하는 상황에서 CP에게 추가적인 비용을 요구하는 건 망 중립성 원칙에 어긋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양 사는 3년이 넘는 분쟁 끝에 전략적 협력 체결이라는 모양새로 마무리 된 바 있다. 

해외에서도 망 사용료에 대한 논의가 불붙고 있다. 독일에서는 망 이용대가를 인정하는 판결도 나왔다. 지난 2월 독일 법원은 글로벌 빅테크 메타로 하여금 도이치텔레콤에 3000만 유로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해외에서도 글로벌 빅테크의 망 사용대가 지급이 필요하다는 판결이 나온 것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제도적이 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후보시절 '공정한 망 이용계약 제도화'를 공약했지만 현재 국회에는 관련 법안들이 계류된 상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BTS 공연처럼 통신망에 엄청난 부담을 주는 이벤트에 대응하면서도 통신사업자들은 어떠한 대가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이벤트가 더욱 늘어날텐데 망 인프라 관리와 투자 비용에 대한 고민이 크다"고 토로했다.

신민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현재 글로벌 CP가 네트워크 비용을 거의 부담하지 않으면서도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며 "망 이용대가 제도화를 통해 협상력의 비대칭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인턴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 이틀 전인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무대 준비를 위한 넷플릭스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2026.03.19 kunjoo@newspim.com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