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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주문 몰리는데...삼성전자 '16년 풀가동' 체제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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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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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가 23일 AI 반도체 주문 증가 속 노조 파업 리스크에 직면했다.
  • 메모리사업 16년 연속 100% 가동률이 5월 총파업으로 흔들릴 전망이다.
  • 엔비디아·AMD 협력 확대 중 생산 차질 시 고객 신뢰와 계약에 타격 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메모리 가동률 16년 연속 100%...노조 총파업 변수
엔비디아·AMD 협력 확대 속 생산 안정성 흔들어
장기 공급 계약 확대 국면 속 고객사 신뢰 유지 시험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문이 쏟아지는 시점에 노조 파업 리스크에 직면했다. 엔비디아와 AMD를 중심으로 주문이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16년간 이어온 메모리 풀가동 체제에 균열 가능성이 제기된다. 생산 안정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고객사 신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년 연속 가동률 100%…총파업 현실화 땐 생산 차질 불가피
23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메모리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6년 연속 가동률 100%를 유지해 왔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메모리사업 가동률을 별도로 공개하고 있으며, 2009년까지는 DS부문 전체 가동률을 공시했다. 2009년 반도체 사업 가동률은 99.9%다. 이는 지속적인 풀가동 체제로 시장 대응력을 유지해왔다는 의미다. 특히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최근 HBM 중심으로 생산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며 공급 부족 상황에 대응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 가동률 추이(%)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그러나 오는 5월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이 같은 100% 가동 체제가 처음으로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생산라인 특성상 일부 공정에서라도 차질이 발생하면 전체 공정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가동률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공정의 특성상 연속 공정이 중요한 만큼 단기간의 인력 공백도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공급 부족 속 '생산 안정성' 더 중요해져...계약에도 영향
문제는 시점이다. 현재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공급 부족이 구조화된 상황으로, 주요 고객사들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은 HBM 공급 부족 속에서 복수의 공급선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파운드리 역시 생산 안정성을 최우선 요소로 평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 내부에서 생산 차질 가능성이 부각될 경우 고객사와의 계약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중장기 공급 계약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생산 불확실성은 단기 변수에 그치지 않고 향후 수주 경쟁력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는 생산 안정성이 기술력 못지않은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공급 차질 이력은 고객사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 [사진=뉴스핌DB]

◆엔비디아·AMD 협력 확대…반격 시동 중인데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와 AMD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AI 반도체 공급망 내 입지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노조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이러한 전략에도 제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주주총회에서 "삼성이 돌아왔다"는 고객사 평가를 공개하며 경쟁력 회복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엔비디아와의 협력에서는 GTC 2026에서 공개된 AI 추론용 '그록(Groq)' 칩 일부를 4나노 공정으로 생산하며 파운드리 사업에서 실질적 고객을 확보했다는 점을 보여줬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에서 "땡큐, 삼성"이라고 직접 언급한 점도 공급망 내 위상 변화의 신호로 해석된다.

메모리 부문에서도 협력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에 적용될 HBM4와 HBM4E를 공개하며 AI 반도체 내 위상을 공고히 했다.

AMD와의 협력 역시 구체화되는 흐름이다. 삼성전자는 AMD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차세대 AI 가속기 'MI455X'에 HBM4를 공급하는 한편, 서버용 EPYC 프로세서에 DDR5 메모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사는 메모리를 넘어 향후 파운드리 협력 가능성까지 논의하며 관계를 전략적 수준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이태원동 승지원에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와 만찬에 앞서 술잔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공급 흔들리면 고객도 떠난다"
다만 노조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생산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러한 공급 확대 전략에도 제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AI 반도체 시장은 공급 안정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은 상황"이라며 "파업 등으로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질 경우 주요 고객사 입장에서는 공급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거래선을 다변화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HBM처럼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한 제품일수록 신뢰 관계가 흔들릴 경우 장기 계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와 사측 간 협상이 장기화될 경우 16년간 이어온 풀가동 체제가 흔들리는 것은 물론,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사업 확장 전략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협상 결과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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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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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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