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2에 2028 수능 틀 적용…통합사회·통합과학 첫 출제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적응력 제고, 진로진학 지도 자료 제공을 위해 전국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오전 8시40분부터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등학교 교수학습 과정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평가로, 희망학교 재학생이 대상이다. 이번 3월 학력평가는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 1948개교에서 치러지며 고1·2·3 학생 약 122만명이 응시한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는 289개교, 약 21만명의 학생이 시험을 볼 예정이다.

학년별 평가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고3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고, 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치른다. 반면 고1·2는 2028학년도 수능 개편안의 틀이 적용돼 국어·수학은 물론 탐구 영역에서도 선택과목 없이 동일한 기준과 내용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고1의 경우 시행 시기상 모든 영역이 중학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됐다.
특히 이번 학력평가는 고1·2 탐구영역에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처음 출제되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1·2의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국어·수학처럼 상대평가로 이뤄지며, 두 과목을 모두 응시해야 탐구영역 성적이 산출된다. 탐구영역 응시 시간이 늘어나면서 고1·2 시험 종료 시각은 오후 5시10분, 고3은 기존대로 오후 4시37분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성적 처리의 신뢰성과 보안 유지를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3월 학력평가 성적 전산 처리를 의뢰해 성적 통계자료와 성적표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적표는 다음달 9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응시 학교에서 출력할 수 있으며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만 기재하고 그 밖의 영역은 상대평가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3월 학력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학력을 진단하고 성취도를 분석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는 한편 수능 준비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