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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쁨'이면 감기 주의…이비인후과 전문의 "점막 손상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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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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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 공보이사가 20일 미세먼지 심할 때 감기 잘 걸린다고 밝혔다.
  • 미세먼지가 코 점막 자극해 과다 분비로 방어 기능 약화된다.
  • 습도 유지와 KF80 마스크 착용으로 예방하고 증상 시 병원 진료받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감기 바이러스, 손상 부위로 쉽게 침투
회복 중이라도 진한 가래 '축농증' 의심
"마스크 끼고 습도 유지가 건강 지키는 길"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이라는 알람이 뜨는 날이면, 신기하게도 콧물이 슬슬 흐르고 목이 따갑기 시작한다. 그러고 며칠 지나면 감기에 걸려 열이 난다. 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유독 감기에 잘 걸릴까?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심지성 공보이사는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연히 미세먼지 심할 때 감기가 잘 걸린다"라고 밝혔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심지성 공보이사는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연히 미세먼지 심할 때 감기가 잘 걸린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지역에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6.03.17 mironj19@newspim.com

◆ 콧물 과다 분비로 점막 방어 기능 약화가 원인 

그 이유는 우리 몸의 첫 번째 방어선인 코와 목의 점막에 있다. 공기 중에 미세먼지가 많아지면, 코 점막·비인두·구인두 등 호흡기 점막 전체가 계속해서 자극을 받는다.

점막이 공격을 받는다고 느끼면 몸은 방어 작전으로 분비물을 쏟아내는데, 이것이 우리가 느끼는 콧물과 가래다. 어느 정도까지는 먼지를 씻어내는 좋은 반응이지만, 문제는 '과하다' 싶을 때부터다.

분비물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면 오히려 점막이 더 건조해지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진다. 심 공보이사는 "점막이 원래 갖고 있던 보호 작용, 즉 바이러스든 뭐든 막아주는 기능이 일시적으로 파괴된다"고 설명했다.

평소라면 점막이 걸러냈을 각종 바이러스들이 이 틈을 타 우리 몸 안으로 더 쉽게 들어오게 되는 원리다.

사람이 많은 도시 공기에는 늘 라이노바이러스, 아데

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온갖 감기 바이러스가 떠다니고 있다. 평상시에는 방어막이 버텨주지만, 미세먼지에 시달린 점막이 허약해진 날엔 얘기가 달라진다.

심 공보이사는 "점막 손상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치가 낮아지고, 그래서 감기에 더 잘 걸리는 기전"이라고 말했다.

◆ 이미 감기에 걸렸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심 공보이사는 "대부분의 바이러스 감기는 5~7일이면 좋아지고, 치료는 감기약 먹고 물 잘 마시면서 버티는 대증 치료"라고 말한다.

다만 회복기라고 방심하다가는 또 다른 복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콧물·가래가 노랗게 진해지고, 얼굴이 묵직하게 아픈 느낌이 온다면 축농증(부비동염)으로 진행됐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때는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어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으라고 그는 강조했다.

만약 발열 체크시 열이 37도 이상으로 올라간다면 B형 독감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때는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독감 전용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 시작 후 48시간 이내에 투약해야 효과가 크며 열·통증 기간과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감기 예방 키워드는 '습도'와 '마스크'다. 환절기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에는 반드시 KF80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관지를 보호해야 한다.

심 공보이사는 "환절기와 미세먼지 시즌의 공통점은 실내·실외 모두 건조하다는 것"이라며 "가습기, 젖은 수건, 실내 빨래 널기 등으로 습도를 유지해 점막을 촉촉하게 지켜주는 게 가장 기본적인 방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밖에 나갈 땐 미세먼지를 거르는 기능뿐 아니라, 코와 입 주변을 따뜻하고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마스크가 최고의 '보온·보습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미세먼지가 심한 날의 감기는 '운이 나빠서'가 아니라, 이미 상처 난 점막 틈으로 바이러스가 파고들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 결과에 가깝다"며 "오늘 하늘이 뿌옇다면, 창문을 한 번 더 닫고, 가습기 물을 채우고, 마스크를 챙기는 것. 그 작은 수고가 이번 주말의 '누워서 보내는 이틀'을 막아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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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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