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교보생명, SBI저축은행 인수 승인…종합금융그룹 체제 구축 시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교보생명이 18일 금융위에서 SBI저축은행 인수 승인을 받았다.
  • 지분 50%+1주 확보로 국내 1위 저축은행 최대주주가 됐다.
  • 보험 중심 구조를 여수신으로 확대하며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구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금융위, 이날 정례회의에서 대주주 변경 승인 결정
대형 생보업 기반에 '지방은행급' 금융 포트폴리오 확보
보험·저축은행 강점 결합…추가 M&A 등은 과제 여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교보생명이 국내 1위 SBI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금융당국 승인을 확보하며 저축은행업에 진출한다. 보험 중심 사업 구조를 여·수신 영역까지 확장하면서 종합금융그룹 체제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18일 교보생명은 이날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SBI저축은행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조만간 지분 50%+1주를 확보해 최대주주 지위를 갖게 된다.

이번 거래는 일본 SBI그룹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총 인수금액은 약 9000억원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5월 지분 8.5%를 선취득한 데 이어 추가로 41.5%+1주를 매입해 최종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사주를 제외한 의결권 기준 지분율은 58.7% 수준이다.

교보생명 광화문 사옥 [사진=교보생명]

SBI저축은행은 자산 14조원대의 업계 1위 사업자로 전국 단위 영업망을 갖춘 유일한 저축은행이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전국 5개 영업구역을 확보해 사실상 전국 단위 영업이 가능한 '은행급'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번 인수를 통해 단기간에 여·수신 기능을 확보하며 금융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보험 역량과 지방은행급 인프라를 갖춘 SBI저축은행이 만나 차별화된 금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금융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자산 20조원 이상 대형 저축은행을 지방은행이나 인터넷은행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한편, 대주주 지분을 50%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자산 규모와 영업 기반, 지배구조 측면에서 이러한 제도 변화에 가장 근접한 사업자로 평가된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했다.

기존 교보생명은 보험을 중심으로 증권·자산운용·부동산신탁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여·수신 기능이 없어 사업 구조가 완결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저축은행 편입을 통해 '보험-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을 아우르는 종합금융 구조의 기본 틀을 갖추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사진=교보생명] 2025.04.07 yunyun@newspim.com

양사 간 시너지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보험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연결하고, 저축은행 고객에게 보험 상품을 제안하는 교차 판매가 가능해진다. 보험사 대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유입하는 방식으로 여신 확대도 기대된다.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을 통해 개인 소상공인 대상 중금리 대출과 중소·중견기업 금융 지원 등 생산적 금융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고객 상황에 맞는 금융 솔루션 제공을 위해 보험과 저축은행 상품 간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디지털 기반 확대도 강점으로 꼽힌다. 교보생명 앱 이용자 298만명과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이용자 162만명을 합치면 약 460만명 규모의 고객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MZ세대 고객 접점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2007년부터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협업해왔다. 인터넷은행 설립 논의와 디지털 금융 협력에 이어 최근에는 토큰증권(STO) 등 디지털 자산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를 교보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출발선'으로 평가한다. 신창재 회장이 추진해온 종합금융 전략이 구체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다. 향후 지주사 전환과 기업공개(IPO) 추진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주사 전환까지는 과제도 남아 있다. 재무적투자자(FI)와의 풋옵션 분쟁 여파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일부 투자자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협상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종합금융 포트폴리오 완성을 위해 추가 인수합병(M&A)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손해보험사나 카드사 등 다른 업권 확보가 요구되지만, 매물 부족과 경쟁 심화로 단기간 내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자본력 역시 주요 변수로 꼽힌다. 교보생명이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업계 선두권과의 격차가 존재하는 만큼, 향후 대형 M&A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본 확충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SBI그룹과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신사업 전반에서 협력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금융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사진
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