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재생에너지 발전이익을 군민과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도시' 비전을 공식화했다.
영광군은 6일 오후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영광군 에너지 기본소득 도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장세일 군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김영록 전남도지사, 국회의원, 해상풍력발전사업자협의회 관계자, 기관·단체장, 군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이날 '영광형 에너지 기본소득 정책 로드맵'을 발표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수익을 군민과 공유하는 구조와 단계별 실행 전략, 제도 기반 마련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단순한 산업이 아닌 지역소득 기반으로 전환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분명히 했다.
장세일 군수는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의지를 담은 비전 선언문을 직접 낭독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창출되는 가치를 군민과 함께 나누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상풍력발전사업자협의회와 발전이익 공유제 추진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역과 사업자의 공동이익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재생에너지 수익의 지역 환원을 제도화하는 첫 단계로 평가된다. 군은 조례 제정과 세부 실행계획을 통해 주민 체감형 기본소득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 군수는 "에너지는 이제 군민의 권리가 돼야 한다"며 "영광을 대한민국 에너지 기본소득 선도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비전선포식은 영광군이 에너지 기본소득 정책을 대내외에 공식 천명하는 자리로, 재생에너지 기반의 지역순환 소득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됐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