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한 중동 사태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출발한 인천행 직항편이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중동에서 체류하던 한국 국민 372명을 포함해 422명이 탑승한 에미레이트항공의 인천행 직항편은 6일(현지시간) 오전 6시쯤 두바이공항에서 이륙해 이날 오후 8시 25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중동 사태 발생 이후 중동과 한국을 오가는 직항편이 재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바이 외에 다른 중동지역과 인천공항을 운행하려던 직항노선은 결항됐다.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인천으로 향하려던 카타르항공 QR862과 QR858편은 운항이 취소됐고 아부다비를 출발하려던 에티하드항공 EY822편과 EY826편의 운항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는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돕기 위해 UAE와 직항편 운항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이번 주말 UAE 등에 전세기와 군 수송기를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4개 중동 국가에는 우리 국민 1만8000여명이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4900명은 단기 체류자로, 이 중 3500명이 항공편 취소로 귀국을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훈식 대통령실비서실장은 이날 중동 상황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아부다비에서 출발하는 에티하드 항공기는 내일부터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한항공 전세기도 추가 투입해서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 국민을 모두 모셔 올 수 있도록 UAE와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귀국 규모에 대해서는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뜨는 비행기가 한번 이동하는데 1000명 정도가 수용이 가능하다"며 "또 다른 전세기 투입 인원은 하루 기준으로 천몇백명 정도가 될 것이다. 단기 체류자가 3500명인 것을 고려하면 이분들의 답답함은 수일 내 해결되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