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 14172.63(+83.79, +0.59%)
촹예반지수 3229.30(+12.36, +0.38%)
커촹판50지수 1414.39(+9.04, +0.6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전날 상승했던 중국 증시는 6일 다시 상승했다. 중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38% 상승한 4124.19, 선전성분지수는 0.59% 상승한 14172.63, 촹예반지수는 0.38% 상승한 3229.3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이 에너지 운반선의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행을 위해 이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현재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은 전무한 상황이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은 수입하는 양의 45%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운송된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중국의 에너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자국 정유사에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 제품 수출을 일시 중단하라는 구두 지시를 내렸다.
중국이 이란과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협상에 성공한다면 중국의 에너지 수급에 대한 불안감은 상당 부분 해소되게 된다. 협상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협상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장은 전인대에서 행해진 총리 공작보고(업무 보고)에서 제시된 인프라 투자 확대, 첨단 기술 산업 지원, 정부 채권 발행 확대 등을 호재로 인식했다.
화진(華金)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통화 완화 정책을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천명했다"며 "적자 재정을 시행하고 신규 내수 촉진 특별 예산을 편성한 것은 내수 부양에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제15차 5개년 계획이 제시하고 있는 명확한 지향점은 현재 저조한 시장 심리를 북돋울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전력망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순나구펀(順鈉股份), 한란구펀(漢纜股份), 장쑤화천(減速華辰)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은 전날 전인대 개막식에서 행해진 총리 공작보고를 통해 에너지 강국 건설 계획을 수립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중국은 신형 전력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스마트 그리드 건설을 가속하며, 신형 에너지 저장 장치를 발전시킬 것임을 명확히 했다. 또한 초대형 지능형 컴퓨팅 클러스터와 전력망을 융합 발전시킬 것이라고도 제시했다.
화학공업 섹터도 상승했다. 진정다(金正大), 진푸타이예(金浦鈦業), 훙바오리(紅寶麗)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인해 중동의 요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요소 가격은 톤당 130달러 상승해 650달러 선을 기록하고 있다. 둥팡(東方)증권은 "단기적으로 해외에서 인화학 제품의 재고 보충 수요가 발생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인화학 산업이 글로벌 가격 결정권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902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6.9007위안) 대비 0.0018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3% 하락한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