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전국 인공 새집 모니터링 및 데이터 축적 통해 '네이처 포지티브' 실천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SK증권은 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 참여형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2026 그 둥지가 알고싶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 둥지가 알고싶다'는 도시 개발로 급격히 감소한 소형 조류의 번식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새집을 설치하고 임직원이 직접 생태 복원 활동에 참여하는 생물다양성 증진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국대학교 공간생태연구실과 협업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금융기관이 자본의 흐름을 넘어 생태계 복원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SK증권 구성원들은 향후 약 6개월간 전국 각지에 설치된 새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조류의 번식 과정을 관찰하고 기록한다. 이렇게 수집된 생태 데이터는 단국대학교의 분석을 거쳐 향후 생물다양성 관련 학술 연구 및 도시 생태 분석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이제 시혜적 차원의 사회공헌이 아니라 금융기관을 포함한 모든 산업계가 직면한 자연자본 관리라는 실질적인 경영 과제"라며 "단순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데이터 수집에 직접 참여하는 이번 활동을 통해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를 향한 금융의 책임을 다하고 내부적으로는 환경 리스크 관리에 대한 전문적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송원경 단국대학교 생명공학부 녹지조경학전공 교수는 "SK증권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물다양성 감소의 심각성을 알리고 보전 활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인공새집 모니터링은 도시 생태계 내에서 번식 공간을 잃어가는 소형 조류에게 새로운 터전을 제공하는 동시에 이들의 생태를 깊이 이해하기 위한 연구 기반이 된다. 이번 활동이 네이처 포지티브 실현을 향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증권은 지난해 12월 국내 증권사 최초로 TNFD(자연관련재무공시협의체) 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기후공시를 넘어 자연자본 공시 영역까지 ESG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