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혁명 원로인 쑹핑(宋平)이 사망했다.
쑹핑이 4일 오후 베이징에서 병으로 숨졌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5일 전했다.
쑹핑은 1917년생으로 올해 109세다. 1935년 칭화대 화학과에 재학했으며, 1937년에 중국공산당에 입당했다.
1940년대 항일전쟁 시기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총리의 비서를 지냈다.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1970년대에 간쑤(甘肅)성 서기를 지냈다.
간쑤성 서기로 재직하던 시절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을 간쑤성 건설위원회 부주임으로 발탁했다. 1982년에는 후진타오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으로 추천했고, 당시 한창 젊은 인재를 발탁하던 중국공산당은 후진타오를 중앙위원으로 파격적으로 승진시켰다.
때문에 쑹핑은 후진타오의 후견인으로 평가된다. 후진타오는 이후 덩샤오핑(鄧小平)의 신임을 얻었으며, 국가 지도자로 육성되었고, 2003년 국가주석에 오르게 됐다.
쑹핑은 1987년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위원에 올랐으며, 중앙조직부장에 보임됐다. 이후 1989년에는 정치국 상무위원에 올랐다.
쑹핑은 1992년 일선에서 물러나 국가계획생육협회 회장을 지냈다.
신화사는 쑹핑의 부고 기사에서 "중국공산당의 우수한 당원이자 오랜 경험을 지닌 공산주의 전사이며, 뛰어난 무산계급 혁명가, 정치가, 당과 국가의 뛰어난 지도자, 중국공산당 13기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전 국무위원인 쑹핑 동지가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