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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리포트] "미래에셋증권, 성과는 증명…지속 가능성은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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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대규모 평가이익으로 실적은 급증했지만,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현재주가는 7만2000원이다.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

장 연구원은 "2025년은 투자목적자산에서의 성과를 증명한 한 해"라면서도 "다만 이러한 이익 성장의 지속성에는 의문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2026년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은 2조5318억원으로 전년 대비 60.3% 증가하고,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7.6%로 5.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가파른 이익 성장의 배경에는 1조원에 달하는 스페이스X 및 xAI 평가이익이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한 이유에 대해 장 연구원은 "1조원 규모의 평가이익은 매우 성공적인 투자이지만 이러한 사례는 희귀하다고 본다"며 "향후에도 같은 수준의 성과가 반복될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예상 ROE는 17.7%로 높지만 2026년 예상 P/B(주가순자산비율)는 2.7배에 달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스페이스X와 xAI 합병법인 관련 추가 평가이익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이에 대한 기대 역시 일정 부분 선반영됐다고 봤다.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은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2025년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49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장 연구원은 "그동안 해외법인은 자본 규모 대비 효율성이 낮았으나, 올해 ROE가 8%대로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외 실적의 지속성은 지켜봐야 할 변수다. 연구원은 "지난해에도 해외 상업용 부동산 평가손실을 다른 투자자산 평가이익으로 상쇄하며 흑자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동일한 흐름이 이어질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주환원 정책은 강화됐다. 회사는 2024~2026년 주주환원율(배당+자사주 소각)을 35% 이상 유지하고, 매년 보통주 1500만주 및 우선주 100만주 이상 소각하겠다고 제시한 바 있다. 올해 보통주 DPS(주당배당금)는 300원, 우선주 DPS는 330원으로 배당성향은 11.0%다. 추가 자사주 소각 1318억원 규모를 발표해 지난해 11월 383억원과 합산하면 총 1702억원에 달한다.

특히 예상 밖의 주식배당도 실시했다. 보통주·우선주·2우선주 주주에게 각각 보통주 0.0073주(우선주는 0.0081주)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총주주환원율은 40.2%(현금배당 11.0%, 자사주 소각 10.8%, 주식배당 18.4%)로 전년도 39.8% 대비 소폭 증가했다.

장 연구원은 "주식배당을 통해 별도 자기자본 유출을 최소화하면서 35%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했다"며 "합병 자사주 1억1000만주 소각에 따른 4500억원 자본금 감소 부담과 올해 이익의 상당 부분이 평가이익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향후 3년 평균 ROE는 12.1%로 예상되는데 반해 P/B는 2.7배 수준이라는 점에서, 현재 주가는 성과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는 판단이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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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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