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2025년 잠정 출생통계에서 합계출산율 1.64명을 기록, 전국 3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전국 평균(0.75명)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로 지방자치단체의 출산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국가통계포털 발표에 따르면 강진군은 2024년 1.61명에 이어 올해에도 1.64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합계출산율 1.0명을 넘어선 광역단체로, 강진군이 그 흐름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체감형 출산·양육 지원정책을 핵심 성과 요인으로 꼽는다. 2022년부터 시행 중인 '강진군 육아수당'은 출생 순위나 소득 제한 없이 아동 1인당 월 60만 원을 최대 7년간 지급한다. 이 제도는 장기적 육아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출산 결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지원체계를 운영해 산후조리비를 154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확대한 점도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다. 군은 빈집 리모델링과 청년 주거·일자리 연계 정책 등 '살고 싶은 지역'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 5년간 출산·육아 지원과 정주환경 개선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인구소멸 위기를 근본적으로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AI 데이터센터 조성 등 생활인구 확대 정책과 출산 친화정책을 병행해 지방소멸 극복의 선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