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시간제 어린이집 돌봄 확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중소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들의 보육 부담 완화를 위해 25일 중구 광복로에 공동직장어린이집 '하임어린이집'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하임어린이집(중구 광복로 33)은 피자 프랜차이즈 '㈜에프지케이(이재모피자)'를 대표 사업장으로, 인근의 이승학돈까스·자갈치새마을금고·필그림스 등 3개 중소기업이 공동 참여해 설립됐다.

어린이집은 이재모피자 광복2호점 5층에 연면적 431.44㎡ 규모로 조성됐으며, 근로자 자녀 37명을 보육한다. 연령별 보육실 5개와 미디어 학습 장비, 놀이공간, 키즈카페 수준의 교구를 갖췄다.
이번 개원은 지난해 시의 컨설팅을 통해 구성된 4개 기업 컨소시엄이 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이에 따라 국비 9억 원과 운영비 지원을 받았으며, 부산시도 기업 설치부담금 1억 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시는 이와 별도로 다음달부터 '부산형 365 열린시간제 어린이집' 운영비 7000만 원을 지방소멸대응기금에서 지원해 주말·공휴일 돌봄을 병행할 예정이다. 열린시간제 어린이집은 등록 아동뿐 아니라 인근 소상공인 자녀도 임시로 돌봐주는 모델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하임어린이집은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기업에는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할 것"이라며 "무상보육 등으로 돌봄 비용 부담을 줄여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일하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6년부터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출산·육아 부담 해소를 위한 직장어린이집 확충에 나서 현재 7곳이 운영 중이다. 이번 하임어린이집 개원을 계기로 광복로와 같은 소상공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돌봄 거점을 확대해 일·가정 양립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