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소미가 태국에서 폭풍 라운드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하루에 11타를 줄이는 몰아치기였다.
이소미는 20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11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27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전반과 후반을 가리지 않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빛났다. 전반 9홀에서만 버디 7개를 잡아낸 그는 15번 홀(파4) 샷 이글로 11언더파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대회는 이소미에게 투어 두 번째 우승 기회다. 그는 지난해 6월 2인 1조로 치러진 다우 챔피언십에서 임진희와 함께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개인전 기준으로는 첫 단독 우승에 도전하는 무대다.
세계랭킹 1위이자 홈 팬들의 응원을 받는 티띠꾼은 14언더파로 2위를 지켰다.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1라운드 공동 3위 최혜진은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8언더파 136타, 공동 13위로 내려앉았다. 김효주와 이미향은 나란히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8위에 올라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1라운드 공동 6위로 선전했던 윤이나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4언더파 140타, 공동 41위로 밀렸다. 고진영은 5언더파 139타로 임진희 등과 함께 공동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