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올해 설 연휴(2월 14~18일) 동안 약 14만 5700여 명의 관광객이 순천을 찾으며 '쉼과 치유' 중심의 체류형 관광도시로 입지를 다졌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관광호텔 가동률이 90%를 넘어서면서 숙박객 유입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직결됐다고 설명했다. 시가 운영한 '연휴 음식점 안내 서비스'는 관광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도심 매출을 평시 대비 3배 이상 끌어올려 숙박·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했다.

특히 방문객은 순천만국가정원 7만 1223명, 낙안읍성 3만 228명, 송광사·선암사 1만 6872명, 오천그린광장 1만1954명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분산됐다. 순천만 일대 숙소와 국가정원 인근, KTX 순천역 주변 숙박시설이 대부분 만실을 기록했다.
시는 이번 연휴가 과거 '보고 떠나는 관광'에서 '머무는 여행'으로의 전환을 보여준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도심 골목과 숙소에서 지역의 일상을 함께하는 '생활권 관광'이 명절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는 순천이 '일상 속 여행지'로 자리잡고 있음을 증명한 결과"라며 "정원워케이션, 에코촌 등 순천만형 콘텐츠를 더욱 확충해 명절은 물론 사계절 머물며 쉴 수 있는 대표 치유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