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자사주 소각 반영 30종 편입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주주환원고배당주 ETF'가 지난달 20일 상장한 뒤 3주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는 상장 3일 만에 개인 순매수 약 288억원이 유입되며 상장 당시 설정액 260억원이 소진됐다. 상장 첫날부터 14영업일 연속 개인 순매수가 이어졌고, 상장 이후 지난 6일까지 개인 순매수는 753억원으로 집계됐다.
KODEX 주주환원고배당주 ETF는 배당수익률 중심의 편입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 세제 개편안과 상법 개정안 등 주주환원 정책 수혜주를 선별해 담는 전략을 적용했다. 편입 기준은 전년 대비 현금배당이 감소하지 않은 기업을 전제로,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 10% 이상 증가한 기업으로 설정했다. 이 기준을 통과한 기업 중 주주환원 수익률 상위 3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상장 이후 현재까지 해당 ETF가 약 8.1%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대비 4.3%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ETF는 매월 15일을 지급기준일로 하는 '월중 배당'을 실시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월말 배당 ETF와 함께 투자할 경우 한 달에 두 차례 배당금을 수취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안내했다.
문현욱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정부의 증시 활성화 기조에 맞춰 기업들이 연이어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의 저평가가 해소되고 구조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배당주에 대한 머니무브 효과로 고배당주에 선별 투자하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개별 기업 배당금에 한해 3년간 한시 적용되며, 고배당주 편입 여부와 관계없이 ETF 분배금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