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 최종 제명 확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인구 50만명 이상의 기초단체장'에 대해 중앙당에서 직접 공천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친한(친한동훈)계' 밀집 지역구에 장동혁 지도부의 입김이 세질 전망이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례시를 비롯한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는 재보궐 판세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전략지"라며 이같은 의결 사항을 발표했다.
서울에서 인구 50만명 이상인 구는 송파구, 강남구, 강서구, 강동구(2025년 6월 기준)가 있다.
국회의원 지역구를 기준으로 현재 송파을과 강남병은 각각 당내 친한계인 배현진 의원과 고동진 의원이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7월 최고위원에 출마했던 김근식 송파병 당협위원장 역시 친한계로 분류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제명을 결정했다.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전 당대표에 대한 제명 처분을 확정한 지 11일 만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김종혁 고양병 당협위원장에 대한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안이 최고위에 보고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김 전 최고위원이 방송에서 당과 당원, 장 대표 등을 폄하했다는 이유로 '탈당 권유' 중징계를 의결했다. 이는 당무감사위원회가 윤리위에 권고했던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보다 높은 수위다.
현재 윤리위는 배 의원에 대해서도 한 전 대표 제명 반대 성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징계 절차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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