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상겸(하이원)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상겸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결승 레이스는 미세한 차이로 승부가 갈렸고, 김상겸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메달이자,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통산 400번째 메달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한국 스키·스노보드 종목이 올림픽 무대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낸 순간이기도 했다. 이 종목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이상호(넥센윈가드)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사상 첫 올림픽 입상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번 김상겸의 메달은 그로부터 8년 만에 추가된 값진 성과다.
동시에 김상겸은 동·하계를 통틀어 한국의 400번째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한국은 지금까지 하계 올림픽에서 320개(금 109·은 100·동 111), 동계 올림픽에서 80개(금 33·은 31·동 16)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첫 메달이 탄생했다"라며 김상겸의 성과를 직접 언급했다.
이어 "김상겸 선수는 1분 남짓한 레이스를 위해 수년간 매서운 눈밭을 오르내리며 기술을 연마하고 장비를 끊임없이 조율해 왔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네 번째 도전 만에 마침내 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김상겸 선수의 여정은 땀과 인내로 완성된 결과"라며 "이번 은메달은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400번째 메달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고, 설상 종목에서 거둔 두 번째 은메달로 우리나라가 빙상을 넘어 설상 종목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도약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김상겸 선수의 메달은 앞으로 경기에 나설 대한민국 선수단 모두에게 큰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올림픽 마지막 날까지 선수들의 선전을 힘껏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상겸 선수의 은메달 획득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오늘 하루만큼은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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