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실적·印의 협정 체결 조건 이행 여부·추가 금리 인하 난망 등이 남은 과제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에 기반하여 작성됐으며, 원문은 인도 이코노믹 타임스(ET) 2일자 기사입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와 미국이 무역 합의를 이루면서 인도 증시가 아시아 증시 대비 부진했던 흐름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의 이번 합의로 인도 금융 자산에 부담을 주고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자금 유출을 촉발했던 주요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인도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8%로 인하하고,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와 관련해 부과했던 25%에 관세도 철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2016년 이후 최악의 1월 실적을 기록했던 인도 증시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복귀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일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던 루피 가치에도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퀀텀 어드바이저스 영국(Quantum Advisors UK)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아르빈드 차리는 "이번 조치는 인도와 미국 간 무역 관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재정된 것을 의미한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도 투자 심리를 개선하면서 신흥 시장 대비 부진했던 인도 증시가 전환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초반 반응도 위험 선호 심리 강화를 시사했다. 기프트 시티(GIFT City)에서 거래되는 니프티50 선물 지수는 미·인 무역 합의 발표 이후 최대 4.5% 급등하며 3일 인도 증시 개장을 앞두고 낙관적인 시장 분위기를 나타냈다.
현물 증시도 장 초반부터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니프티50 지수는 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 주요 증시가 매도세 속에 하락하고, 특히 1일 발표된 인도 연방 정부 예산안에 주식 파생상품에 대한 세금 인상이 포함되고 금속 가격 급락으로 인해 전 세계 위험 자산 가격이 하락한 상황에서 나타난 흐름이다.
미국의 고율 관세와 장기적인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면서 아시아 증시 대비 인도 증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약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은 수출업체와 희토류 등 전략 산업에 대한 새로운 지원책을 담은 예산안 발표 바로 다음 날 이루어졌으며, 이는 투자 신뢰도 개선의 초기 징후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디티야 비를라 선 라이프 AMC의 최고경영자(CEO)인 에이(A) 발라수브라마니안은 "이번 발표는 예산안 발표 직후 나온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라며 "외국인 자금 유출을 막고 인도 루피 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과의 관세 해결을 기다리며 대기하던 약 1000억 달러(약 144조 8500억 원)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인도로 유입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자금 유출의 반전과 루피 강세를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인도 증시를 둘러싼 어려움이 모두 제거된 것은 아니다. 2025/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3분기(10~12월) 실적이 엇갈린 것과, 인도가 무역 협정의 일환으로 미국으로부터 5000억 달러 규모의 상품을 구매하겠다는 약속 이행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이 불안 요인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통화 정책의 추가 완화 공간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블룸버그 설문조사에 참여한 경제학자들은 인도 중앙은행(RBI)이 이달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페퍼스톤 그룹의 수석 연구 전략가인 마이클 브라운은 "미국이 제시한 협상안은 비교적 유리해 보이지만 5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상품 구매 약속이 실제로 이행될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현재 단기적인 불확실성보다 미·인 무역 협정의 최종 타결과 제조업 인센티브 및 인프라 지출을 우선시한 성장 지향적 예산안에서 안도감을 얻고 있다.
모간 스탠리는 자본 지출 증가, 서비스 부문 성장, 인공지능(AI) 도입 확대가 차기 회계연도(2026/27 회계연도, 2026년 4월~2027년 3월)의 수익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한다.
모간 스탠리의 인도 주식 전략 부문장인 리담 데사이 등은 미국과의 무역 합의 소식이 나오기 전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도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예산안 연설에서 반도체 산업이 강조된 점을 장기적인 성장 우선순위의 신호로 해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