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말 전환기 맞춤 지원…초6 40차시 자료·중3 순회강좌·고3 사회적응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신학년을 앞두고 2월 '신학년 집중 준비기간'을 운영하고, 학년 말에는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대상 '학교급전환기 교육과정'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학교가 새 학년 교육과정·수업·평가를 안정적으로 설계·운영하도록 돕는 한편, 학생들이 학교급 전환기에 겪는 학습·생활 변화에도 차질 없이 적응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신학년 집중 준비기간'은 전 교직원이 함께 학교 교육 비전을 공유하고 새 학년 교육활동을 공동 설계하는 기간으로, 학교가 학년 초부터 '학생과 수업에 집중하는 달'(3월)을 안정적으로 시작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교는 전년도 학교평가 결과와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운영 기간과 연수·협의 주제 등을 자율적으로 정해 연간 교육과정·수업·평가 운영 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수업·평가 혁신 연수, 교원학습공동체 구성, 기초학력 강화 방안 논의, 전입 교원 조기 적응 지원 등을 학교 여건에 맞게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준비기간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인사 겸임 처리, 연수 운영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초등 교원에게는 교육과정·수업·평가 관련 영상과 장학 자료를 제공하고, 중·고 교원에게는 '교수·학습 및 평가 운영 계획' 수립 자료와 성취평가제 전문성 향상 연수 자료를 개발·보급한다.
또한 2026학년도부터 학년 말 '학교급전환기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환기에 따른 학습과 학교생활 변화에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등학교 6학년은 중학교 생활 및 학습 환경 변화를 이해하도록 전환기 핵심 학습 요소를 반영한 40차시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초6 담임교사 대상 연수도 함께 운영한다.
중학교 3학년은 고교 진학을 앞둔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순회강좌'를 운영해 진로·진학 불안을 완화한다. 아울러 고교학점제 준비를 위한 7개 교과군 교수·학습 자료집을 개발하고, 교과 교원 대상 전문성 강화 연수와 강의 동영상도 제작한다.
고등학교 3학년은 졸업 전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대학 생활 이해, 사회 적응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학교가 학년 초 교육 비전과 목표를 충분히 공유하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은 학년 말 전환기 교육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학교생활과 학습활동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며 주도성과 핵심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