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테이지로 목표 궤도 진입
감시 및 위기 대응 검증 임무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리나라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가 30일 세 차례 발사 시도 끝에 우주 궤도 안착에 성공했다.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에 따르면 이날 한국시간 오전 10시 21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체 '일렉트론'이 이륙했으며, 약 54분 뒤인 오전 11시 15분경 위성이 정상 분리됐다.

이날 오전 9시 55분 첫 발사 카운트다운이 진행됐으나 발사 9분 전 문제가 발생해 일시 중단됐다. 로켓랩은 문제를 해결한 뒤 재시도해 발사에 성공했다.
일렉트론은 1·2단 엔진 분리와 페어링 제거 등 모든 절차를 완료한 후 킥스테이지를 통해 위성을 목표 궤도에 투입했다.
우주항공청은 오후 1시 12분 국내 지상국과의 첫 교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신 성공 시 위성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검증기는 지난달 11일과 16일에도 발사를 시도했으나 통신 장애와 엔진 점화 문제로 두 차례 발사가 무산된 바 있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한반도 및 인근 해역의 고빈도 정밀 감시와 재난·위기 대응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총 11기가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검증기는 1호기 운용 과정에서 파악된 시스템 기술을 우주 환경에서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