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민희진이 밝힌 '탬퍼링 의혹' 본질…"멤버 가족이 주식시장 교란세력 끌어들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민희진 측이 '뉴진스 탬퍼링'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멤버의 가족이 민 전 대표의 상황을 악용해 탬퍼링을 계획하고 주식시장교란세력을 끌여들였다는 것이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지암의 김선웅 변호사는 28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탬퍼링 진실과 다보링크 주식시장교란 사건-K팝 파괴자와 시장교란 방조자는 누구인가?'를 골자로 한 공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민희진 전 대표는 불참했다.

이날 김 변호사는 "민 전 대표는 뉴진스 멤버 가족과의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직접 나와 입장을 밝히기가 어려운 지점이 있다. 실제로 최근에 뉴진스 가족들 관계와 관련해 충격을 받은 것이 있어서 참석이 어렵게 됐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사진=뉴스핌DB]

이어 "오늘 주로 말씀드릴 것은 바로 뉴진스 탬퍼링이다. 이 탬퍼링이라는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확인해보면 다보링크라는 관련자"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를 빼와서 본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뉴진스 탬퍼링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고, 오히려 역이용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게 주식시장 교란 세력이었다. 여기에 멤버 중 한 분의 가족이 연관이 되어 있어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최근에 여러 사안을 계기로 기자회견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선웅 변호사는 "'뉴진스 탬퍼링' 이라는 의혹보도 실체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는 무관한, 특정 기업의 주가 부양 또는 시세 조종 시도를 획책한 뉴진스 멤버 한 명의 가족과 특정 기업인이 벌인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민 전 대표는 뉴진스 복귀와 재활동을 위해 주주 간 계약상 모든 권리를 포기하면서까지 하이브와의 합의를 시도했다.

김 변호사는 "이 과정에서 하이브 핵심경영진과 친분이 있다는 멤버의 가족이 민 대표의 상황을 악용해 뉴진스 탬퍼링을 계획하고 주식시장교란세력을 끌어들였다는 것이 이른바 '뉴진스 탬퍼링'의 본질"이라고 짚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원스페이스 챌린지홀에서 열린 '뉴진스 탬퍼링' 의혹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8 ryuchan0925@newspim.com

또한 "2024년 8월 민 전 대표 해임과 매니지먼트 계약위반을 이유로 한 뉴진스 멤버들의 전속계약해지통보 이후 2024년 12월 2일 디스패치가 '2024년 9월 30일 다보링크 실질적 소유자라고 하는 박모 씨와 민희진이 만났다'라며 이른바 탬퍼링 주장을 보도했고, 어도어 대주주 하이브와 민희진의 주주간 분쟁은 '뉴진스 탬퍼링 문제'로 전환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9일 텐아시아는 자신을 다보링크 회장이라고 칭한 박모 씨와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박모 씨는 "민희진이 뉴진스 빼낼 방법을 의논했다. 민대표의 50억 투자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부분에 대해 김선웅 변호사는 "이것은 모두 허위였다. 실제 탬퍼링은 뉴진스 멤버 가족 한 명과 자본시장교란세력의 모의에 의해 준비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뒷받침 할 증거인 텔레그램 메시지, 녹취록을 공개했다.

변호사 측 주장을 시간의 순서로 정리하자면, 2024년 8월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해임되고 뉴진스 활동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다. 그리고 같은 해 9월 9일 멤버의 큰 아버지 이모 씨가 민 전 대표에게 연락을 해, 하이브의 핵심경영진인 신영재와 나눈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여주며 '하이브와의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뉴진스 멤버의 큰아버지 이모 씨가 하이브 핵심경여진 신영재와 나눈 텔레그램 메시지를 민희진 측 변호인이 공개했다. [사진=법무법인 지암] 2026.01.28 alice09@newspim.com

이모 씨는 9월 19일, 민 전 대표에게 '방시혁 의장이 합의에 나서도록 할 수 있는 인물이 있다'고 했고, 해당 인물이 박모 씨이다. 그러나 민 전 대표는 이모 씨를 신뢰할 수 없어 9월 28일 이재상 하이브 대표와 면담을 한다. 당시 자리에서 이재상 대표는 '테라사이언스', '다보링크' 회사이름을 언급한다.

9월 29일, 멤버 큰아버지 이모 씨가 민 전 대표를 찾아와 "다보링크 박모 씨가 방시혁의 자존심을 꺾어 합의에 나서게 할 묘안이 있다"고 말하며 박 씨와 전화통화를 진행한다. 해당 통화에서 '다보(링크)', '테라(사이언스)'가 언급된다.

이모 씨는 "테라는 이 사람(박모 씨)가 갖고 있는 회사고, 다보는 내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라고 밝힌다. 민희진은 9월 30일 박모 씨의 자택에서 미팅을 진행한다.

김 변호사는 "10월 2일, 민 전 대표는 지인을 통해 이모 씨와 박모 씨가 관련되었다고 하는 테라사이언스와 다보링크에 대해 듣게 된다. 테라사이언스는 다보링크를 인수해 주가부양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듣고 민 전 대표와 뉴진스를 다보링크 주가부양 등 이모 씨와 박모 씨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려 했다는 생각이 사실일 수 있음을 자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뉴진스 멤버의 큰아버지 이모 씨가 민희진 전 대표에게 'ICAE 2024 지구환경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줄 것을 요청하는 메시지 내용. [사진=법무법인 지암] 2026.01.28 alice09@newspim.com

이어 "민 전 대표는 11월 2일 주변 지인들로부터 자신과 다보링크가 관련돼 있다는 루머를 듣는다. 이모 씨는 민 대표에게 '애초에 뉴진스를 데리고 나오려는 내 제안을 민 대표가 거절하지 않았느냐'라는 말로, 뉴진스 빼내기를 그 누구도 아닌 본인이 계획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짚었다.

김선웅 변호사는 "애초 다보링크는 10월 2일 공시에서 사내이사로 뉴진스 멤버 중 한 명의 큰아버지, 바로 이모 씨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겠다고 발표한다. 그러나 민 전 대표가 다보링크와 연관이 없다는 발표를 하고 이틀 뒤, 다보링크는 이모 씨의 사내이사 등재를 취소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모 씨와 박모 씨가 결탁해 다보링크를 뉴진스, 민희진 테마주로 만들려고 했으나 민 대표의 거절과 차단으로 실패하자 박모 씨가 활용도가 사라진 이모 씨를 다보링크 사내이사에서 제외했다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원스페이스 챌린지홀에서 열린 '뉴진스 탬퍼링' 의혹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8 ryuchan0925@newspim.com

김선웅 변호사는 "특히 하이브 경영진과 대주주가 민 전 대표와 박모 씨가 만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사전에 알고 있었고, 이러한 내용이 한 언론사에 알려져 민희진의 뉴진스 탬퍼링 프레임을 만드는데 이용하고 방조한 것이 아닌가라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이브 경영진과 대주주는 민희진의 뉴진스 템퍼링이 사전에 치밀하게 기획된 것은 아닌지 성실한 답변을 해야 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민 전 대표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해당 인물들을 형사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선웅 변호사는 "현재 민희진 전 대표에게 손해배상소송이 들어와 있는데, 해당 중심에 민 전 대표가 뉴진스의 매니지먼트를 침해했다는 이유가 크다. 그걸로 손해배상이 들어왔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탬퍼링과 채권 침해 여부가 맞물려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기자회견으로 밝혀질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69%·與 국힘 2.5배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3%로 야당 견제론(34%)을 압도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2.5배 높았다. 대구·경북(TK)도 접전 양상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70%에 육박했다. 취임 후 최고치다.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야당을 압도하고 있다. 국정 안정론이 견제론에 19%포인트(p) 앞섰다. 여론조사 통계를 놓고 보면 민주당은 TK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이 믿을 수 있는 지역은 거의 TK가 유일했다. 그나마도 대구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출마 예상 후보가 국민의힘의 모든 경선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TK 민심마저 흔들린다는 의미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무위원들과 토론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안정론이 53%,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4%였다. 모름·무응답 13%였다.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중도층의 여론도 비슷했다. 중도층은 안정론이 52%, 견제론이 34%였다. 18%p 차로 전체 지지율 격차(19%p)와 비슷했다.  특히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여당 지지'가 높았다. TK에선 '여당' 27%, '야당' 52%, 모름·무응답 20%로, 야당이 여당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TK의 정당 지지율(민주 25%, 국민의힘 26%)과는 사뭇 다른 흐름이다. 이와 다른 조사도 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김부겸 전 총리가 가상 양자 대결에서 모든 국민의힘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5일 공개된 영남일보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의원과는 오차 범위 안팎에서 앞섰고, 나머지 경선 후보들과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김 전 총리는 이 전 위원장과의 대결에서 47%와 40.4%로 6.6%p 차로 오차 범위 내 경합이었고, 주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45.1% 대 38%(7.1%p 차)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4%p) 밖 차이를 보였다. 리얼미터 조사는 22~23일 18세 이상 대구 시민 820명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7.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은 추경호 의원(9.9%p 차이)을 제외하고는 김 전 총리와 가상 대결에서 모두 두 자릿수 차이를 보였다. 김 전 총리는 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과의 가상 대결에서는 과반 이상 지지도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회동을 마친 뒤 회동 내용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2026.03.26 photo@newspim.com 갤럽 조사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18%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11%)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민주당은 전 연령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지역별로도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TK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진보당 2%, 조국혁신당 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8%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팽팽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거대 양당보다 높은 38%에 달한 것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이 대거 무당파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여론에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하느냐'는 질문에 긍정 평가가 53%, 부정 평가가 39%였다. '국민의힘이 제1야당을 잘하느냐'는 물음에 긍정 평가는 16%에 그쳤고, 부정 평가는 75%에 달했다. 특히 강세 지역인 TK에서도 부정 평가(74%)가 긍정 평가(15%)를 압도했다. 민주당의 입법독주에도 여당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이는 실용 노선을 앞세운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집안싸움으로 허송하는 국민의힘에 대한 평가는 혹독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69%였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20대 이하(46%)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모든 여론조사의 통계상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야당을 압도하고 있다. 70%에 육박하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민주당(46%)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믿었던 대구시장 선거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부겸 전 총리는 30일 지역 맞춤형 선물을 갖고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를 넘기는 선거는 여당이 절대 유리하다. 특히 취임 후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다. 이대로라면 여당이 돌발 악재가 겹치지 않는 한 압승이 예상된다.  leejc@newspim.com 2026-03-26 15:04
사진
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