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이번 시즌을 K리그2에서 출발하게 된 대구FC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세라핌을 영입하며 공격진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대구는 27일 공식 발표를 통해 "브라질 공격수 세라핌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2026시즌 승격을 향한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라고 밝혔다.

세라핌은 2025시즌 수원 삼성 소속으로 K리그2를 누비며 리그 37경기에 출전, 13골 4도움을 기록해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침투, 높은 결정력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지속적으로 괴롭혔고, K리그 특유의 압박과 템포에도 빠르게 적응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대구는 이러한 세라핌의 검증된 득점력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영입으로 대구의 공격 조합은 한층 더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기존의 세징야, 에드가를 중심으로 한 공격 라인에 세라핌이 합류하면서, 브라질 선수들로 구성된 강력한 삼각 구도가 완성됐다. 세징야의 창의적인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 에드가의 골 결정력에 세라핌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침투력이 더해지며 대구 공격은 보다 입체적인 형태를 갖추게 됐다.
세라핌은 주로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는 공격수로, 빠른 돌파와 과감한 드리블을 통해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데 능하다. 왼쪽 측면이 주 포지션이지만, 오른쪽에서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인 활용도 역시 높다. 여기에 정교한 퍼스트 터치와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1998년생인 세라핌은 브라질 상조제와 아마조나스에서 성장한 뒤 2025년 수원으로 임대 이적하며 K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시즌부터 꾸준한 출전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았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대구의 선택을 받게 됐다.
세라핌은 입단 소감을 통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내 강점"이라며 "세징야, 에드가처럼 대구에서 큰 업적을 남긴 선수들과 함께 뛰게 돼 기대가 크다. 그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빠르게 적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팀의 목표와 개인의 목표 모두 승격이다. 하루빨리 대구 팬들 앞에서 뛰고 싶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세라핌은 대구의 공식 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현재 진행 중인 동계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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