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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불펜 줄부상 속 정철원 사생활 논란까지...롯데도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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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 아내 김지연 씨, SNS 통해 갈등 공개적으로 폭로
롯데, 필승조인 김원중·최준용 이탈에 이어 연이은 악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롯데가 여러 악재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마무리 김원중의 사고 이탈에 이어 불펜 핵심자원인 정철원의 사생활 문제까지 불거졌다.

25일 대만으로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한 롯데의 불펜 투수 정철원의 개인사 문제가 캠프 출국 직전 불거지졌다. 정철원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김지연 씨가 개인 SNS(Social Newwork Service)를 통해 결혼 생활의 파국을 암시하는 폭로 글을 연이어 게시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정철원은 2022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한 투수다. 당시 59경기 72.2이닝 4승 3패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 리그를 대표할 불펜 자원으로 급부상했다.

'러브캐처'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연(오른쪽)과 남편인 롯데 자이언츠 야구선수 정철원. [사진 = 김지연 SNS]

이후 2024시즌 다소 주춤했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롯데의 필승조로 자리 잡으며 75경기에서 70이닝을 소화했고, 8승 3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연봉도 1억2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인상됐다.

그러나 새 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뜻밖의 악재가 찾아왔다.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린 정철원의 아내 김지연 씨가 개인 SNS를 통해 남편과의 갈등을 공개적으로 폭로했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러브캐처'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김 씨는 24일 정철원의 가출과 외도 의혹, 양육권을 둘러싼 갈등, 양육비와 생활비 문제 등을 언급하며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김지연 씨는 "이번에도 참으려고 했지만, 가출 후 일방적으로 양육권을 가져가겠다며 소송을 제기해 엄마로서 더는 참을 수 없었다"며 "최대한 힘을 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겨보겠다"라고 밝혀 이혼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어 정철원이 가정과 육아에 소홀했다고 주장하며 "비시즌에도 집에 거의 없어 아이가 아빠를 알아보지 못한다. 너무 미안하지만 아빠가 없다고 생각하고 키우겠다"라고 적었다. 또 "지난해 연봉 중 3000만원 이상을 개인적으로 사용했고, 아들의 돌반지와 팔찌를 녹인 돈에 500만원을 보태 10돈짜리 금목걸이를 했다"라며 "나는 별도의 용돈 없이 내 수입 전부를 생활비로 썼다"고 폭로 수위를 높였다.

두 사람은 2024년 득남했고, 2025시즌 도중 아들의 돌잔치를 치렀다. 이어 지난해 12월 중순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지만,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결혼 생활의 균열이 공개적으로 드러나는 상황에 이르렀다.

[서울=뉴스핌] 롯데의 정철원이 15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8회 키움 타선을 막은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5.04.15 photo@newspim.com

구단 입장에서도 난처한 상황이다. 원칙적으로 선수의 가정사는 야구와 분리해 봐야 한다. 사적인 문제와 관계없이 경기력만 유지된다면 선수 개인을 향한 비판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더욱이 현재로서는 김지연 씨의 일방적인 주장만 공개된 상태다. 설령 폭로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더라도, 구단이 즉각적인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 실제로 롯데 역시 정철원에게 직접적으로 개입하거나 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확대될 경우, 모든 화살은 결국 '롯데 소속 선수'라는 점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 정철원은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팀과 함께 대만 캠프로 떠났다.

문제는 시점이다. 정철원은 올 시즌에도 필승조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필이면 롯데 불펜이 연쇄 악재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논란이 터졌다.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지난 시즌 53경기 60.2이닝을 책임지며 평균자책점 2.67, 32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교통사고로 오른쪽 늑골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아 1차 캠프 합류가 불발됐다.

여기에 최준용까지 이탈했다. 어깨 부상으로 지난해 5월 복귀해 49경기 54.1이닝을 던진 최준용은 최근 훈련 도중 오른쪽 늑골 염좌 진단을 받았고, 현재는 국내에 남아 가벼운 재활 훈련을 소화 중이다.

불펜의 두 축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남은 핵심 자원인 정철원마저 경기 외적인 이슈에 휘말렸다. 롯데의 시즌 초반 구상에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야구 외 변수까지 겹친 상황에서 사태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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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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