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

속보

더보기

[르포] "대학생과 직장인이 한솥밥"...경기도기숙사, 청년 주거의 '새 길' 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국 최초 15~39세 통합 기숙사...취업 멘토링부터 호신술 교육까지
홍보 부족과 예산난은 숙제..."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 닿길"

[수원=뉴스핌] 김가현 기자= "기숙사라고 해서 대학생들만 있을 줄 알았는데, 퇴근한 직장인 선배들과 식당에서 만나 고민을 나누곤 합니다. 단순한 숙소를 넘어 삶의 터전이 된 기분이에요." (입사생 A씨, 23세)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기숙사'는 여타 대학 기숙사와는 공기부터 다르다.

[수원=뉴스핌] 김가현 기자= 경기도기숙사 관장 조도연 "취업장려 시스템으로 청년들과 소통" 2026.01.22 beignn@newspim.com

국내 대부분의 기숙사가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이곳은 15세 학생부터 39세 청년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전국 최초의 '청년 융합형 기숙사'이기 때문이다.

경기도기숙사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잠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곳은 사회적 약자를 우선 선발하며, 저소득 청년들에게 주거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취업 장려 시스템'이다. 기숙사 측은 다양한 상업 시설과 협업하여 아르바이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직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들이 채용 관련 교육을 직접 진행한다. 주거 안정이 곧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든 것이다.

생활 편의와 안전도 돋보인다. 여성 입사생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기숙사 내 체육관에서는 호신술 강좌가 열린다. 또한 입사비에 포함된 '무료 조식'과 단돈 3000원에 제공되는 식사는 고물가 시대 청년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배려한 정책이다.

도심 주요 거점을 잇는 3개의 버스 노선은 배차 간격이 짧아 입사생들의 발이 돼 주고 있다.

이처럼 탄탄한 콘텐츠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기숙사는 최근 고민이 깊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쟁률이 3대 1 수준에 머물며 과거에 비해 낮아진 상태다.

기숙사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정말 필요한 프로그램이 많지만 아직 홍보가 부족해 혜택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며 언론 홍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재정적인 압박도 현실적인 문제다. 연간 도비 지원액 14억 원과 입사비 수입 6억 원 등으로 운영되지만 노후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다 보니 유지 관리비 지출이 상당하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는 예산이 빠듯해 부족한 비용은 외부 후원을 통해 어렵게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원=뉴스핌] 김가현 기자= 희망둥지협동조합 이사장 문상철 "청년들에게 힘이되고프다" 열띤 간담회 장2026.01.22 beignn@newspim.com

현재 경기도가 운영하는 기숙사는 경기푸름기숙사, 경기푸른미래관을 포함해 총 3곳이다. 그러나 대학생과 청년 노동자를 한데 아우르며 소통과 성장을 도모하는 곳은 경기도기숙사가 유일하다.

기숙사 측은 현재 남은 공실에 대해 기존 예비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진행하는 등 청년 한 명이라도 더 품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경기도기숙사 관계자는 "우리 기숙사는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며 "예산과 홍보의 벽을 넘어 더 많은 경기도 청년들이 이곳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ign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