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 주요 와이너리들이 '2026 전통주·한국와인 베스트 트로피'에서 그랑 골드·골드·실버·브론즈 등 다양한 등급으로 수상하며 영동 와인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지난 10일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에서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가 주최한 품평회 결과다. 국가대표 소믈리에 우승자들이 블라인드 테이스팅 방식으로 심사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전체 출품작은 145종(한국 와인 101종, 전통주 44종)으로, 그랑 골드는 16개 제품(약 11%)에 불과할 만큼 기준이 엄격했다. 등급은 그랑 골드 91점 이상, 골드 85점 이상 91점 미만으로 평가됐다.
영동군 와이너리들은 레드·로제·스파클링 등 부문에서 고르게 수상했다. 레드 와인 부문(출품 39종)에서는 산막 와이너리 '비원', 컨추리 와이너리 '컨추리 캠벨 드라이', 블루와인컴퍼니 '베리와인 1168CS'가 그랑 골드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레드 와인 품질이 크게 향상됐고 한국 음식 페어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로제 부문에서는 블루와인컴퍼니 '베리와인 1168RS10'이 두각을 나타냈고 스파클링 부문에서 금용농산 '미르아토 로제 스파클링'이 그랑 골드를 수상했다.
심사위원장 총평에서도 "전반적 와인 품질 향상, 특히 레드 와인이 좋았다"고 언급하며 영동 와인의 경쟁력을 인정했다.
전인기 영동와인연구회 회장은 "포도 재배부터 양조까지 기본을 쌓은 결과"라며 "지역 특산품을 넘어 품질로 선택받는 와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이정서 소장은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다부문 수상은 큰 의미"라며 "홍보와 판로 연계를 강화해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월 26일 열린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