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협력 사업 연계 공동 R&D 추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TIPA)이 북미 주요 연구 대학과의 협력에 나서면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술 협력 경로가 한층 넓어지고 있다. 해외 우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연구와 기술 사업화가 정책 사업과 맞물려 추진되며 중소벤처의 개방형 혁신 전략도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기정원은 지난 9일과 13일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 미국 렌슬러공과대학교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은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북미 우수 대학 간 공동 연구와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 구축 차원에서 이뤄졌다.
토론토대는 1827년 설립된 캐나다 대표 연구 중심 대학으로, 의학·생명과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렌슬러공과대는 1824년 설립된 미국 내 가장 오래된 공과 중심 연구 대학으로 항공우주와 에너지, 반도체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산업 연계 응용 연구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협력형 사업'의 일환이다.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전략적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글로벌 공동 연구와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정원은 협약을 계기로 두 대학과 함께 국제 공동 기술 개발과 인력 교류, 공동 세미나, 심포지엄 개최 등 협력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연구 역량과 기술 자원을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영신 기정원 원장은 "개방형 혁신과 기술 사업화 경험이 풍부한 북미 우수 대학과의 협력을 계기로 우리 중소벤처기업과의 기술 교류와 국제 공동 연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기정원도 정책적 지원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