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을 앞세운 하나카드가 디펜딩 챔피언 웰컴저축은행을 꺾고 2년 만에 팀리그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하나카드는 18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PBA 팀리그 2025-2026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에서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가 된 하나카드는 5차전까지 가지 않고 파이널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하나카드는 19일부터 정규시즌 1위 SK렌터카와 7전 4승제의 팀리그 파이널을 치른다. 하나카드의 챔프전 진출은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이다. 하나카드는 SK렌터카를 4승 3패로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4차전 승리의 중심에는 김가영이 있었다. 하나카드는 1세트를 잡고 기분 좋게 출발한 뒤, 2세트 여자 복식에 김가영-사카이 아야코 조를 내세웠다. 두 선수는 최혜미-용현지 조를 상대로 9-3 완승을 거두며 흐름을 가져왔다.
세트 스코어 3-2로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6세트 여자 단식에서 김가영이 다시 큐를 잡았다. 김가영은 최혜미를 상대로 초반부터 득점 루트를 다양하게 가져가며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9-4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팀의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PBA 공식 홈페이지와 중계진은 "하나카드는 '여자 최강팀'답게 여자 복식과 단식에서 거의 패하지 않는 그림으로 시리즈를 이끌었다"며 "김가영은 복식과 단식을 합쳐 MVP급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에 비해 SK렌터카는 남자부 강세와 두터운 선수층을 앞세워 최강 전력이란 평가다. 결국 파이널은 '남자 최강 대 여자 최강'이 맞붙는 흥미로운 구도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