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8일 한화오션에 대해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 사업부의 실적 방향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적정주가는 각각 '매수', 16만원을 제시했다.
배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3조48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전분기 대비 15.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2%, 전분기 대비 22.6%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0.2%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0.9%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선 사업부는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를 반영해 4분기 영업이익이 3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0%, 전분기 대비 21.5%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14.4%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수선 사업부 역시 장보고Ⅲ 배치Ⅱ 사업 1~2번함에 대한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며 영업이익 294억원, 영업이익률 8.5%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해양 사업부는 영업적자 5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컨센서스와의 괴리는 해양 사업부 실적 추정치 차이에서 발생했을 개연성이 있다"며 "해양 사업부의 연간 고정비 수준을 상회하는 매출 구간에는 아직"이라고 설명했다. 일회성 영업이익을 발생시키는 체인지오더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이는 예측 영역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중장기적으로는 한화오션을 둘러싼 조선·방산 관련 주요 이슈들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2026년에도 조선업 주요 화두에는 한화오션이 있다"며 "미 해군 협력과 관련해 필리조선소, Austal USA 법인과의 사업 시너지가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2026년 3월까지 제안서 제출 후 5월 최종 사업자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은 오는 4월부터 경쟁입찰 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언급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