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주택 0.7%는 빈집…공공활용·리모델링 10채 중 1채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연구원 '국토정책Brief 1042호'
전북·전남 빈집 비율 2% 넘어
지역 소멸과 맞물려
최근 3년 빈집 정비 86.8%가 단순철거
공공활용은 5.9%에 그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전국 빈집이 약 13만가구에 달하지만 정비 방식은 여전히 철거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집 문제를 지역 자산으로 전환하기보다 위험 요소 제거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군구별 빈집 수와 빈집 비율 분포 [자료=국토연구원]

9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전국에서 1년 이상 비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빈집은 약 13만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주택 수 대비 약 0.7% 수준이다. 

일부 지방자치단체 추정치나 부분 조사에 의존해왔던 빈집 현황을 처음으로 전국 단위에서 체계적으로 파악한 사례다. 빈집 규모가 확인된 것은 긍정적이나, 이를 어떻게 관리·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 대응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3년간 전국 빈집 정비 실적은 단순철거에 집중돼 있다. 전체 6849건 가운데 단순철거가 5940건으로 86.8%를 차지했다. 반면 공공활용은 362건으로 5.9%, 집수리·리모델링은 248건으로 3.6%에 그쳤다.

빈집을 철거한 뒤 공공임대주택이나 주민공동시설 등으로 활용한 사례는 극히 제한적이었다. 정비 이후 활용 방안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철거 이후 공터로 방치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빈집 분포와 비율에도 차이가 있었다. 전북(2.39%), 전남(2.40%) 등은 빈집 비율이 2%를 넘겼으며 이들 지역에선 인구 감소와 주거 환경 악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향이 관찰됐다. 빈집 문제가 단순한 주택 관리 차원을 넘어 지역 소멸 문제와 맞물려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토연구원은 브리프를 통해 현재와 같은 단순철거 중심의 빈집 정비 방식으로는 지역 활력 회복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빈집을 제거하는 데 그칠 경우 장기적으로는 주거 환경 개선이나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조정희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빈집을 지역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 전환 필요성이 제기된다"며 "지역 여건에 맞춰 공공임대주택, 공동이용시설, 생활SOC(사회기반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확대하고 빈집 발생부터 관리·정비·활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빈집 문제는 단기적 정비 실적보다 중장기적 활용 전략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의 여건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빈집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