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증권사 달러 RP는 3% 금리···외환통제 피한 파킹 수요 몰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은행 외화예금 금리 사실상 0%, RP는 3%대 유지
외화 RP, 작년 11월 일평균 잔량 29조…'우회로' 부각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은행권이 달러 예금 금리를 0% 수준까지 낮춘 가운데, 금융당국의 관리 범위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난 증권사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으로 개인 자금이 몰리고 있다.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당국의 통제 기조가 강화되면서 달러 단기 운용 수요가 은행 대신 증권사 상품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은 최근 달러예금 기본 금리를 사실상 없애는 방향으로 상품을 정비했다. 당초 금리가 높지 않았던 달러예금이지만, 환율 급등 국면에서 개인의 달러 매수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추가 인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증권사들은 외화 RP를 중심으로 연 3% 안팎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최근 달러 RP 금리를 일부 인하했지만, 여전히 3%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하 폭 역시 제한적이어서 은행권의 급격한 금리 하향과는 대비된다.

이 같은 차이는 상품 구조와 규제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외화 RP는 달러 등 외화로 약정된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 금융상품으로,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을 담보로 일정 기간 운용하는 구조다. 은행 외화예금처럼 외환 매매나 환전을 직접적으로 유발하지 않아 외환 규제의 직접적인 적용 대상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미국 증시 변동성도 확대되면서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달러를 당장 주식 매수에 쓰기보다 단기적으로 묶어두려는 '파킹 수요'가 외화 RP로 유입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은행권 달러예금이 금리 기능을 상실한 점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증권사 입장에서 외화 RP 금리를 은행만큼 낮출 유인도 크지 않다. 외화 RP는 단기 운용 상품인 만큼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금리를 크게 낮출 경우 고객 자금이 경쟁사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증권사들의 금리 조정이 시장 상황을 반영한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외화 RP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달러 RP 일평균 잔량은 2021년 11월 9조1211억원에서 2025년 11월 29조4128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환율 급등과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 속에서 외화 RP가 개인투자자들의 대표적인 달러 단기 운용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은행권 달러예금이 정상적인 금리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시장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기조가 유지되는 한, 은행은 달러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상품 운용에 제약받을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의 직접적인 통제 밖에 있는 증권사 외화 RP로의 자금 이동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