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 13828.63(+303.61, +2.25%)
촹예반지수 3294.55(+91.38, +2.85%)
커창판50지수 1403.41(+59.21, +4.4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026년 들어 첫 번째 개장일인 5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올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개선된 데다 글로벌 AI 훈풍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38% 상승한 4023.42, 선전성분지수는 2.25% 상승한 13828.63, 촹예반지수는 2.85% 상승한 3294.5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특히 상하이종합지수는 다시 한 번 4000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이후 12월 16일 3824포인트까지 하락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하반기 강세를 지속하며 새해 첫날 4000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중국 민간 기관인 루이팅거우(瑞霆狗, RatingDog)가 S&P 글로벌과 함께 공동으로 조사한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PMI(구매 관리자 지수)가 52.0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 52.1에서 0.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루이팅거우는 "지난해 12월 기업 구매자들은 올해 매출 성장과 경영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낙관도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 당국의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낙관도를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루이팅거우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제조업 PMI는 50.1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 49.9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와 함께 5일 전 세계적인 반도체주 강세로 올해 역시 인공지능(AI) 관련 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발생했다. 중국 증시는 장 초반부터 반도체를 비롯한 테크 분야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화시(華西)증권은 "올해는 15차 5개년 계획(2026년~2030년)이 시작되는 해로 여러 부서가 집중적으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며, 중국 당국이 적극적인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위안화 환율 역시 강세를 띠면서 향후 추가적인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뇌-기계 인터페이스(BCI)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베이이캉(倍益康), 메이하오이랴오(美好醫療), 아이펑이랴오(愛朋醫療) 등 30여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SNS를 통해 자회사인 뉴럴링크가 올해부터 뇌-기계 인터페이스 장비의 대규모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공개한 점이 호재가 됐다. 카이위안(開源)증권은 "뇌-기계 인터페이스 산업이 기술 혁신, 정책 지원, 로봇 공급망 협력 기대 등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며 "2025년부터 2034년까지 해당 산업은 연평균 17% 상승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험 업종 역시 강세를 보였다. 신화바오셴(新華保險), 중궈타이바오(中國太保)가 이날 장중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국가 금융감독 관리총국은 2025년 11월까지 보험 업계 보험료 수입 총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5조7629억 위안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관련 주들이 훈풍을 탔다. 특히 생명보험 업체들의 보험료 수입액은 9.1% 증가한 4조1472억 위안이었으며, 화재보험 보험료 수입액은 3.9% 늘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23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7.0288위안) 대비 0.0058위안 낮아진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8% 상승한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