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4 차별화 경쟁력 부각
반도체 기술 혁신 주문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이 "전례없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해 고객들과 함께 AI 시대를 선도하자"며 메모리·파운드리 전반에서 기술 경쟁력 회복과 고객 신뢰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삼성전자는 로직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패키징까지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라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전례없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며 고객들과 함께 AI 시대를 선도하자"고 말했다.

이어 "최신 AI 기술과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반도체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반도체 설계부터 R&D, 제조, 품질 전반에 적용해 반도체 기술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에 대해선 기술력·신뢰 회복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그는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는 고객들에게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까지 받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메모리는 근원적 기술 경쟁력을 반드시 되찾자"고 강조했다. 또 "파운드리 사업은 본격적인 도약의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회를 성과로 이어가자"고 말했다.
조직 체질과 문화 측면에서는 '고객 중심'과 준법·상생·안전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전 부회장은 "고객의 눈높이가 곧 우리의 기준이어야 하는 시대"라며 "제품 중심에서 고객 지향 중심의 회사로 변화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새해에도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준법 문화를 확립하고 상생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자"며 "환경과 안전은 경영의 최우선 원칙이자 모두가 함께 지켜야할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탄탄한 기술력을 쌓아, 어떤 외부 위기에도 흔들림이 없도록 새해에도 함께 힘차게 달려가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