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李대통령 신년사 "대전환 통한 대도약 원년"…5대 '성장' 방안 구체 제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전환' '대도약' '성장' '발전' '상생' 열쇳말
"오직 국민 믿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 강조
지방 주도·지속 가능·문화·평화·상생안 제시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6대 구조개혁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 새해를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26년이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의 원년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오직 국민만 믿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올해 신년사 열쇳말은 '대전환' '대도약' '성장' '발전' '상생'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신임 대통령이 2025년 6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pim.com

◆"4년 5개월이 더 기대되는 정부 되겠다"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5대 대전환의 구체적인 길로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 주도 성장 ▲일부 대기업 중심에서 모두의 성장 ▲생명 경시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상품에서 문화가 이끄는 성장 ▲전쟁 불안에서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성장을 제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올 한 해 국민주권정부는 '국가가 부강해지면 내 삶도 나아지느냐'는 국민의 절박한 질문에 더욱 성실하게 응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집권 2년차를 맞아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나간 7개월보다 앞으로의 4년 5개월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다"면서 "당장의 성과가 보이지 않는 개혁의 과정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집권 1년차에 "무너진 민생경제와 민주주의를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었다"고 이 대통령은 자평했다.

여기에 더해 집권 2년차인 새해에는 대한민국 사회의 구조개혁인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6대 핵심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와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5.12.30 photo@newspim.com

◆"국민 모두 함께 성장하는 대도약 이룰 것"

특히 이 대통령은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대대적인 도약과 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대도약을 통한 성장의 과실은 특정 소수가 독식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편법과 불공정을 확실히 없애고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도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만 부강하고 국민은 가난한 것이 아니라 국가가 성장하는 만큼 국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나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성장하는 대도약을 이뤄내겠다"며 성장의 과실을 고루 나누는 상생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도약의 유일한 기준은 오직 국민의 삶"이라면서 "국민이 작년보다 나은 올해를 삶 속에서 직접 느끼실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면서 "익숙한 옛길이 아니라 새로운 길로 대전환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새로운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지난해 12월 29일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대전환 통한 대도약' 5대 성장 구체 방안 제시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의 성장과 발전, 상생을 위한 5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가장 먼저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해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에서 5극 3특 체제로의 대전환은 대한민국 재도약의 필수 전략"이라면서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더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둘째 '모두의 성장'을 위해 이 대통령은 "공동체의 역량과 국민 전체의 노력으로 이뤄낸 공동의 경제적 성과가 중소·벤처 기업까지 흐르고 국민의 호주머니까지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 대통령은 "근로감독관 2000명 증원과 일터 지킴이 신설을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과 생명 존중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넷째 '문화가 이끄는 성장'을 위해 이 대통령은 "문화 생태계 전반을 풍성하게 만드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면서 "9조 6000억원까지 대폭 증액한 문화 예산을 토대로 K-콘텐츠가 세계 속에 더 넓고 깊게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구체적인 방안도 설명했다. 

다섯째 '평화가 뒷받침하는 성장'을 위해 이 대통령은 "굳건한 평화는 성장의 다른 말이고, 튼튼한 안보가 번영의 동력"이라면서 "적대로 인한 비용과 위험을, 평화가 뒷받침하는 성장으로 바꿔낸다면 지금의 '코리아 리스크'를 미래의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