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독일의 암울한 미래 인구 전망 "오는 2070년까지 10% 줄어들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독일의 인구가 오는 2070년까지 약 50년 동안 10%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독일의 이포(ifo) 경제연구소가 17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당초 1% 정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크게 벗어나 독일 인구가 앞으로  급속하게 감소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제기된 것이다.

지난 3월 25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의회에서 독일 국기가 펄럭이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포연구소는 이날 "연방통계청의 최신 2024년 인구 센서스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오는 2070년 총인구는 7500만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고 말했다. 이는 2020년대 초반에 비해 10% 줄어든 것이다.

독일 정부는 그 동안 총인구가 8400만명 안팎이라고 보고 각종 정책을 수립해 왔다. 연방통계청이 지난 2022년 말 발표한 제15차 인구 추계에서 당시 인구를 약 8410만명이라고 집계한 데 따른 것이다. 이때 인구는 2021년 말보다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고 봤다. 

독일 정부는 높은 수준의 순이민(Net migration)이 유지된다면 총인구는 2070년까지 약 1% 정도의 변동만 있을 뿐 8300만명 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지난 2024년 6월 발표된 인구 센서스 결과가 충격적인 수치를 내놓았다. 실제 인구가 기존 수치보다 크게 적은 8270만명 정도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포연구소는 하향 조정된 수치를 바탕으로 2070년까지의 인구 추계를 다시 계산했고, 이번과 같은 대폭 감소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기준점이 크게 낮아지면서 미래의 추이와 결과도 도미노처럼 떨어졌다.

이포연구소는 "오는 2050년 인구는 약 5% 줄어 8000만명 이하로 떨어지면서 통일 직후인 1990년 수준과 비슷해 것"이라며 "이후에도 인구 감소가 계속돼 2070년에는 10% 정도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독일 정부가 최근 이민 정책을 강화하면서 2030년까지의 이민자 유입 규모도 기존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2025년 순이민자는 22만5000명으로 이전 추정치인 45만4000명에 크게 못 미치고, 향후 50년 동안 연간 순이민자 수도 25만명 수준일 것이라고 봤다. 

출산율 역시 과거 전망에서 과대평가됐는데,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2030년 출생아 수는 기존 예상보다 15만 명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요아힘 라그니츠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연구 보고서에서 "인구 구조 변화는 경제와 사회의 모든 영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약 0.4%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독일의 경제 성장률은 인구 감소로 노동시장이 압박을 받으면서 추가적인 부담에 직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만 20~66세 인구는 약 12% 감소하는 반면 연금 수급자는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독일의 부과 방식(세대 간 이전 방식) 연금 제도 역시 점점 더 큰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정부는 이미 전체 예산의 약 4분의 1을 연금 지원에 사용하고 있는데 연방 감사원은 2024년에 이 비중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다. 

라그니츠는 "정부의 정책 입안자들은 가속화하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를 시급히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보건의료와 장기요양 분야에서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