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대학교는 최재원 총장이 2026년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1년간이다.

최 총장은 지난 4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제4차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협의회는 부산대를 비롯한 전국 40개 국·공립대 총장으로 구성돼 고등교육 발전 방향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협력 기구다.
회원교 간 정보 공유, 공동 사업 추진, 교육·연구 질 제고 등의 활동을 통해 국가 고등교육 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최재원 총장은 회장 선출 소감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대학의 교육과 연구 환경이 전 세계적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고등교육 정책의 방향성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국·공립대는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의 책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고등교육 정책 개선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지방대학의 위상 제고와 지역사회와의 협력 확산, 국가 현안 해결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 총장은 "국·공립대는 미래 인재를 길러내고 연구로 국가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기관"이라며 "협의회를 통해 공공성과 경쟁력을 함께 높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대학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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