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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시민과 함께 '2025년 10대 뉴스' 선정·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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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25년 10대 뉴스 시민 8893명 선택
민생경제 회복과 탄소중립 등 정책 성과 강조
시민 공감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 구축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광명시민이 직접 뽑은 2025년 10대 뉴스의 한 줄 평은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광명'이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 기후위기와 안전 불안이 이어진 한 해 속에서 광명시는 단기 성과보다 도시가 오래 버틸 수 있는 힘을 키우는 데 시정의 중심을 뒀다. 민생경제 대응부터 탄소중립, 돌봄·안전·공동체를 아우르는 구조적 변화까지 이어진 시정의 방향은 시민이 선정한 10대 뉴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는 2025년 광명시가 무엇에 집중했고, 어떤 기반을 다져왔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경기 광명시는 30일 '2025년 광명시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2025년 광명시 10대 뉴스 그래픽자료. [사진=광명시]

선정된 뉴스는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 확대와 대형생활폐기물 100% 재활용▲광명사랑화폐 충전 한도 월 100만 원 확대▲모든 시민 민생안정지원금 10만 원 지급▲한겨레 선정 지역회복력 도시 전국 1위▲광명동(전통시장)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전국 최초 '돌봄 통합지원 조례' 제정과 통합돌봄지원 사업 추진▲신속한 재난 대응과 시민과 함께한 재난 극복 사례▲근로소득 증가율 전국 시군 1위 달성▲도심에서 쉬고 즐길 수 있는 시청 잔디광장 조성▲1.5℃ 기후의병 1만 5천 명 돌파 등이다.

올해 광명시 10대 뉴스 선정은 총 8893명이 참여한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시는 올 한 해 배포한 보도자료 2300여 건 가운데 인용 보도율과 내부 심사를 거쳐 73개 예비 후보를 선정하고 각 부서 의견 수렴과 추가 검토를 거쳐 17개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이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시민 8893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로 올 한 해 시민들이 가장 주목한 광명시 뉴스 10개를 최종 선정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직접 선택한 10대 뉴스가 민생 회복과 탄소중립, 돌봄과 안전 등 광명시가 올해 중점 추진해 온 시정 방향과 맞닿아 있다는 것은, 그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시민 공감을 얻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선택해 온 정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며,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0대 뉴스에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최종 후보까지 오른 뉴스는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식생활교육관 등 생활권 건강관리 시설 확대▲아이사랑놀이터·청소년예술창작소·스마트 경로당 등 세대별 맞춤형 공간 복지 확대▲안양천 시민참여정원 조성▲공공자전거 '광명이' 운영▲전국 최초 '기본사회 조례' 제정▲세대 공감 '페스티벌 광명'▲로컬브랜드 개발과 지역기업·공정무역 활성화 등 지역공동체 자산 구축 사업 추진 등이 있다.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시민 체감 컸다

올해 10대 뉴스 가운데 큰 공감을 얻은 분야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이었다.

올해 초 모든 시민에게 10만 원을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과 월 충전한도를 100만 원까지 확대한 광명사랑화폐 정책은 나란히 높은 호감도를 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도를 보여줬다.

광명시는 지난 1월 고물가·고금리, 탄핵시국 등으로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시민에게 광명사랑화폐 10만 원을 지급했다. 전체 지급 대상자의 93% 이상이 신청(지급 대상자 27만 8천167명 중 26만 410명 신청)했고 지급된 260억 원 중 약 257억 원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며 골목상권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또한 광명사랑화폐 충전 한도를 100만 원까지 확대하고 캐시백 혜택을 제공해 시민들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했다.

또한 시는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 충전한도를 100만 원까지 확대하며 지역 내 소비 진작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결제하면 캐시백해주는 혜택까지 제공하며 지역 내 소비에 불을 붙였다. 이러한 적극적인 정책으로 올해 광명사랑화폐 발행액은 12월 28일 기준 3300억 원으로 지난해 발행액 1533억 원의 215.2%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광명시가 근로소득 증가율 전국 시군 1위를 달성한 점도 시민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광명시의 2016년부터 2023년까지 거주지 기준 근로소득 연평균 증가율이 5.13%로 전국 157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다.

국세청 '2024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광명시 거주지 기준 평균 근로소득은 2016년 3283만 원 대비 41.9%인 1375만 원 증가한 4658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평균 5.13%씩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전국 157개 시군 중 1위이며 자치구까지 합치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3위이다.

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 교통망 확충, 생활 SOC 개선 등으로 주거 환경과 접근성이 꾸준히 향상된 점을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경제 활성화와 함께 생활 기반을 확충한 정책이 시민의 소득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시민 참여가 성과로

환경과 기후위기 대응 분야 역시 시민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광명시는 지난해 폐가전 주거형태별 무상 수거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단독·연립주택에서도 보다 쉽게 폐가전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에 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설치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했다.

또한 가전제품·가구·침구·자전거 등 대형생활폐기물을 전문 선별한 뒤 발생하는 폐합성수지를 시멘트 소성로 연료와 친환경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해 재활용률을 100%로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시민 기후대응 운동인 '1.5℃ 기후의병' 가입자 수가 1만 5000명을 돌파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다. 2021년 9월 시작한 기후의병은 2024년 9월 1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1년이 채 되지 않은 올해 8월 1만 5천 명을 달성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시민 참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후의병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인증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사업에 등록된 실천 건수는 누적 126만 건에 달한다. 이를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는 약 346톤으로 이는 수령이 10년 된 나무 약 9만 60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광명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일상이 되는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고 있으며 시민 참여 기반의 기후 대응이 광명시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 공간복지 확대...시민 삶의 질 높였다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공간복지 분야에서도 체감도 높은 변화가 이어지며 높은 공감을 얻었다.

광명시는 지난 8월 광명사거리역 일대와 광명전통시장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광명동(전통시장) 지하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연면적 5535㎡ 규모로 총 176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실시간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차 관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상부 공원으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3기도 설치해 전통시장과 인근 주요 시설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조성 이후 지하공영주차장은 하루 평균 이용 대수 800대, 월평균 이용 건수 2만 4000건을 기록하며 전통시장 방문객과 인근 상권 이용 시민의 주차 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쉬고 즐길 수 있는 시청 잔디광장을 조성해 행정 공간을 시민 일상 속 휴식·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잔디광장에서는 피크닉과 플리마켓, 이웃 돕기 바자회,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가 열려 시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광명시립합창단 하반기 정원음악회, 광복 80주년 기념 '평화주간 퇴근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이어지며 시청 잔디광장은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 일상의 문화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광명시는 생활 기반을 확충하는 물리적 공간 개선과 함께 시민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공공 공간을 확대하는 공간복지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 돌봄·안전·공동체 회복...시민과 함께 만든 변화

사회적 가치와 공동체 회복을 보여주는 사례들도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광명시는 전국 최초로 시민의 돌봄 권리를 제도적으로 명문화한 '돌봄 통합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의료·요양·주거·일상돌봄을 아우르는 지역 기반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돌봄을 시혜가 아닌 공공의 권리로 규정하고, 사회적경제조직이 참여하는 구조를 제도화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 돌봄 생태계의 첫 지방정부 모델을 제시했다.

기본사회 조례가 시민의 권리를 제도화했다면 돌봄 통합지원 조례는 이를 생활 현장에서 실현하는 실행 기반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4월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7월 소하동 아파트 화재사고 당시에는 임시대피소와 임시거처 마련, 의료·정신 상담 지원 등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안전을 지켰다.

특히 소하동 아파트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을 돕기 위해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시민대책위 활동을 통해 1억 원이 넘는 성금이 모이며, 위기 속에서도 연대하는 광명 공동체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노력은 외부 평가로도 입증됐다. 광명시는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실시한 '2025 한겨레 지역회복력 평가'에서 전국 226개 지방정부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역 자원과 시민 공동체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변화를 이끌어 내는 역량을 ▲환경▲경제▲사회 등 3대 영역에서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명시가 그간 시민과 함께 추진해 온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책이 도시의 회복력으로 차곡차곡 축적된 결과다. 행정과 시민이 같은 방향으로 쌓아 온 선택과 실천이 위기 앞에서 더욱 단단하고 성장하는 광명을 만들어가고 있다.

돌봄과 안전, 시민 참여와 공동체 회복이 맞물리며 광명시는 위기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회복하고 성장하는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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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사기' 차가원 구속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약 300억원 규모의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가 3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차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선수금 242억원을 받았으나,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는 등 혐의를 받는다. 수사기관이 파악한 차 대표의 각종 사기 혐의에 대한 총 피해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03 ryuchan0925@newspim.com 경찰은 차 대표가 기존 업체와의 계약관계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사업을 제안했으며, 계약 당시부터 사업을 이행할 의사나 능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영장을 반려했다. 이에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차 대표에 대한 계좌 추적, 계약 관계 분석 등 추가 수사를 한 뒤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지난달 28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차 대표 측은 경찰 단계에서부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원헌드레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적대적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제기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대표의 변호인인 현동엽 법무법인 화금 변호사는 앞서 "본건은 사실관계상으로나 법리적으로나 사기가 성립되지 않고 다툼의 여지가 많은 사안이므로 법원에서 충실히 구속할 사유가 없음을 소명할 계획"이라며 "법원에서 구속영장에 대한 기각결정을 받아 경찰의 무리한 구속영장 신청 및 수사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8-0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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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아니면 세금 껑충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실거주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을 현행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내놨지만, 정부안대로 시행될 경우 서울 주요 고가주택 소유자의 보유세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정 금액을 넘는 고가주택은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종부세율이 함께 오르는 데다 세액공제 한도까지 신설되기 때문이다. 내년 공시가격 상승률이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한다고 가정해도 세액공제를 적용하지 않은 서울 주요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는 올해보다 49~71%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거주 1주택자는 기본공제액이 9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 등 일부 주택의 보유세가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실거주 1주택 공제 14억으로…고가·비거주·다주택 과세 강화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세제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기본공제가 확대되더라도 서울 주요 고가주택 실거주 1주택자의 보유세는 상당 폭 늘어날 전망이다. 현행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은 12억원, 공정시장가액비율은 60%다. 개편안이 시행되면 실제 거주하는 1가구 1주택자의 기본공제액은 14억원으로 늘고 공정시장가액비율은 내년부터 70%로 오른다. 이에 따라 시가 약 20억원, 공시가격 14억원 수준까지는 종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정부는 실거주 1주택자의 경우 시가 약 20억~30억원 구간에서 종부세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세 부담은 연령과 거주기간, 공시가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반면 시가 30억~40억원 구간의 세액 변동을 제한하고, 40억~50억원을 넘는 주택부터 세 부담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연령과 보유·거주기간에 따라 시가 35억원 수준부터 세 부담이 늘어나는 사례도 나타난다. 비거주 1가구 1주택자의 기본공제액은 현행 12억원에서 9억원으로 축소된다. 다주택자는 4억원을 기본으로 공제하고 추가 공제액 5억원은 전체 주택 공시가격에서 실제 거주하는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종부세 세액공제도 보유기간보다 실제 거주기간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내년에는 기존 보유기간 공제율을 절반으로 줄이고, 보유기간 공제율과 거주기간 공제율 가운데 높은 공제율을 적용한다.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역시 거주 중심으로 개편된다. 현재 1가구 1주택자는 보유기간과 거주기간에 각각 연 4%씩 최대 40%를 적용받아 양도차익의 최대 80%를 공제받을 수 있다. 2028년부터는 보유기간 공제율이 연 2%·최대 20%로 낮아지고 거주기간 공제율은 연 6%·최대 60%로 높아진다. 2029년부터는 보유기간 공제를 없애고 거주기간에 대해서만 연 8%씩 최대 80%를 공제한다.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도 2028년 20억원, 2029년부터 10억원으로 제한된다. 정부 사례에 따르면 12억원에 취득한 주택을 10년간 보유하고 2년간 거주한 뒤 32억원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산출세액은 2027년 2억3600만원에서 2028년 3억2000만원, 2029년 4억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25억원에 취득한 주택을 10년간 보유·거주한 뒤 75억원에 매도하는 사례도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 신설로 산출세액이 2027년 3억1600만원에서 2028년 9억2300만원, 2029년 13억7300만원으로 증가한다. 장기간 거주했더라도 양도차익이 큰 초고가주택은 공제한도 적용으로 양도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고가 1주택 보유세 49~71%↑…비거주 은마·잠실은 두 배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패스파인더 전문위원에게 의뢰한 보유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서울 주요 단지 보유세는 최대 70%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공시가격 상승률이 올해 상승률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한다는 가정 아래 재산세와 종부세, 지방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을 합산했다. 연령과 보유·거주기간 등에 따른 종부세 세액공제는 적용하지 않았다. 용산구 한남더힐의 보유세는 올해 7632만8650원에서 내년 1억3027만8043원으로 5394만9393원(70.7%)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면적 84㎡의 보유세는 올해 1809만6962원에서 내년 2763만9762원으로 954만2800원(5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7㎡는 2226만8466원에서 3333만2209원으로 49.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단지 전용 112.96㎡는 3815만6682원에서 6141만5590원으로 2325만8908원(61.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93㎡는 1904만6835원에서 2986만526원으로 56.8%,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97㎡는 1503만1458원에서 2356만5600원으로 56.8%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61㎡는 1257만6528원에서 2078만9447원으로 821만2919원(65.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은마아파트 전용 84.43㎡도 1003만5738원에서 1630만8631원으로 627만2893원(62.5%) 늘어날 전망이다. 공시가격 상승뿐 아니라 세제개편 자체가 보유세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컸다. 내년 공시가격에 현행 제도를 적용할 경우 반포자이 전용 84㎡의 보유세는 2228만5064원이지만 개편안을 적용하면 이보다 약 535만원 많아진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12.96㎡는 현행 제도 납부액인 4551만2683원보다 약 1590만원, 한남더힐은 현행 제도의 8789만8781원보다 약 4238만원 더 부담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은 더 커진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61㎡의 내년 보유세는 실거주 1주택자일 경우 2078만9447원이지만 비거주자는 2520만3638원으로 441만원가량 많다. 올해와 비교한 비거주자의 증가율은 100.4%로 보유세가 두 배로 늘어난다. 은마아파트 전용 84.43㎡도 거주자는 내년 1630만8631원을 부담하지만 비거주자는 2045만2758원으로 414만원가량 많다. 올해 대비 증가율은 103.8%에 달한다.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114.17㎡는 거주 여부에 따라 내년 보유세가 4045만8995원과 4780만8508원으로 735만원가량 차이가 났다. 도곡렉슬 전용 120.82㎡는 554만원, 한남더힐 전용 235.31㎡는 1058만원가량 격차가 벌어진다.  다만 실제 납부세액은 소유자의 연령과 거주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부가 제시한 사례에서는 공시가격 30억원, 시가 약 45억원인 주택에 70세 소유자가 10년 동안 거주한 경우 보유세가 올해 916만3000원에서 내년 961만7000원으로 약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유했지만 거주하지 않은 경우 내년 보유세는 1376만원으로 약 50% 늘어났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은마·잠실 2주택자 내년 80%↑…2030년 보유세 2.6배 다주택자는 기본공제 축소와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 종부세율 조정이 동시에 적용되면서 보유세 부담이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시뮬레이션은 내년 이후 공시가격 상승률이 단계적으로 둔화한다는 가정 아래 2030년까지의 보유세를 계산했다. 실제 거주하는 주택과 주택이 있는 지역, 보유 주택 수에 따라 기본공제액과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달리 적용했다.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4487만5005원에서 내년 8101만9657원으로 3614만4652원(80.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8년에는 보유세가 1억449만6198원으로 처음 1억원을 넘어서고 2030년에는 1억1646만662원까지 늘어난다. 2030년 보유세는 올해보다 159.5% 많아 약 2.6배 수준에 이른다. 잠실주공5단지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도 올해 3075만  801원에서 내년 5349만2694원으로 2274만1893원(74.0%) 증가한다. 2030년에는 7696만5978원으로 올해의 2.5배 수준이 된다.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낮은 다주택자도 부담이 늘어난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대전 유성죽동푸르지오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약 918만원에서 내년 약 1487만원으로 62.0% 증가한다. 2030년에는 약 2162만원으로 올해보다 135.5%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3주택자는 절대적인 세 부담 증가액이 더 컸다. 아크로리버파크와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를 보유한 경우 보유세는 올해 2억127만5512원에서 내년 2억8266만9935원으로 8139만4423원(40.4%) 증가한다. 2028년에는 3억4932만321원으로 늘어나고 2030년에는 3억6204만8921원까지 상승한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점차 낮아진다는 가정에도 2030년 보유세가 올해보다 약 80% 증가하는 셈이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채와 대전 유성죽동푸르지오 2채를 보유한 3주택자는 올해 보유세가 약 1212만원에서 내년 약 2095만원으로 72.8% 증가한다. 2030년에는 약 3114만원으로 올해보다 156.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세제개편안이 거주 중저가 1주택자의 부담을 낮추는 대신 고가주택과 비거주 주택, 다주택자의 과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만큼 보유 주택의 가격과 수, 실제 거주 여부가 향후 보유세 부담을 가르는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min72@newspim.com 2026-08-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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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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