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청년창업 매장 '매화로와'에서 '2025년 빈점포 활용 청년창업가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 사업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창업가들이 1년간의 창업 성과를 되돌아보고 전문가 사후 컨설팅을 기반으로 중·장기 사업 전략과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빈점포 활용 청년창업가 지원사업'은 광양시 내 18~45세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임차료·인테리어비 지원, 창업 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20명의 예비 창업자 중 ▲달방앗간(식품) ▲루티디자인(공간개선)▲매화로와(커피·베이커리)▲보들랑(디저트)▲꽃길(화훼) 등 5개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조정란 JR금융경영연구소 대표는 3회에 걸쳐 사업 진단, 상품 전략 고도화, 마케팅·유통 전략 수립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특히 '매화로와'는 컨설팅을 통해 여성기업 인증을 취득하고 여성기업 우선구매 제도 활용으로 판로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조동수 청년일자리과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경영 역량 강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청년창업가들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31명의 청년창업가에게 최대 2000만 원의 창업자금과 사후 컨설팅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청년경제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