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사회서비스원은 지난 17일 '긴급돌봄 사업 평가회'를 열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보건복지부 긴급돌봄 지원사업과 대전시 민선 8기 공약인 장애인 긴급돌봄 사업의 1년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2025년도 운영 실적 보고와 함께 현장 담당자들이 사례를 공유하고 다음해 개선 방향을 살피는 시간이 마련됐다.

긴급돌봄 사업은 갑작스러운 질병·사고 등으로 돌봄 공백이 생긴 시민에게 돌봄 인력을 파견해 공백을 최소화하는 사업이다.
대전사회서비스원은 보건복지부 지원사업과 함께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지난 2023년부터 중증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긴급돌봄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어린이재활병원 내 돌봄 서비스를 도입해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올해 긴급돌봄 사업은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대전 시민에게 총 2754회, 9852시간이 제공됐다. 이 중 대전시 공약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장애인 긴급돌봄은 올해 124명에게 753회·3141시간이 지원됐다.
사업 도입 이후 지원 규모는 2023년 322명·1847시간, 2024년 778명·8044시간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는 5점 만점에 4.66점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돌봄 품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아동 등 대상자 특성에 맞춘 돌봄 인력 역량 강화 교육, 고난도 돌봄 대상자에 대한 이해 및 대응 역량 강화를 향후 과제로 제시하기도 했다.
김인식 대전사회서비스원장은 "긴급돌봄은 돌봄 공백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달려가는 '돌봄 119' 역할을 맡고 있다"며 "위기 돌봄 대응 체계를 더 촘촘히 해 시민 누구나 안전한 일상과 평범한 하루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