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포드(Ford)의 전기차 전략 수정에 따른 대규모 공급 계약 해지 여파로 18일 장 개시 전 프리마켓에서 급락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8시 16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프리마켓(NXT)에서 전 거래일 대비 5.17%(2만1500원) 내린 39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공시된 9조6031억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 종료 통보가 투자심리에 직격탄을 날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해지는 포드가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등 정책 변화에 맞춰 수익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차 중심으로 전략을 전면 수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LG엔솔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해 포드의 차세대 전기 상용차 'E-트랜짓' 등에 공급하려던 계획이 전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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