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메모리값에 발목"...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역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품원가 급등에 출하량 2.1% 감소 전망
저가폰 직격탄…부품원가 20~30% 상승
판매가 6.9% 상향…애플·삼성은 상대적 선방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메모리 가격 급등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부품원가 부담이 커지며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저가 모델이 먼저 타격을 받는 가운데, 가격 인상 여력이 있는 삼성전자나 애플과 같은 일부 업체만 방어에 나서는 흐름이다.

17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품 비용 급등이 수요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전망은 기존 출하 전망치에서 2.6%포인트 낮춘 결과다. 조정 폭은 아너, 오포, 비보 등 주요 중국 제조사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주요 제조사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및 전년 대비 성장률 (2026년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가격대별 충격은 200달러 이하 저가형이 가장 크다. 황민성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현재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은 200달러 이하 저가형 시장으로, 연초 이후 부품원가(BoM)가 20~30% 상승했다"며 "중·고가 시장 역시 10~15% 수준의 가격 인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D램 가격 급등은 원가를 직접 밀어 올렸다. 카운터포인트는 저가·중가·고가 스마트폰의 부품원가가 각각 약 25%, 15%, 10% 상승한 것으로 파악했다. 내년 2분기까지 부품원가는 추가로 10~15% 더 오를 가능성도 제시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용 메모리 솔루션 보고서는 상승 압력이 더 크다고 봤다. 보고서는 메모리 가격이 내년 2분기까지 추가로 40%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이미 높아진 부품원가가 현재 대비 최소 8%에서 최대 15% 이상 더 늘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저가 시장은 가격 인상에 한계가 있다. 왕양(Yang Wang)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저가 가격대에서는 스마트폰 가격의 급격한 인상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 전가가 어려울 경우 제조사들은 제품 포트폴리오 일부를 정리하기 시작할 수밖에 없으며, 실제로 저가 모델의 출하량이 크게 줄어드는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용 부담이 누적되며 평균판매가격도 올라갈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는 비용 전가와 제품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도매 평균판매가격(ASP)을 끌어올리면서, 내년 ASP가 전년 대비 6.9%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9월에 제시한 ASP 전망치 3.9%에서 상향 조정된 수치다.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 트라이폴드가 전시되어 있다. [사진=뉴스핌DB]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업별 대응 여력에도 차이가 난다. 카운터포인트는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프리미엄 중심의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며, 수직 계열화가 탄탄한 기업이 상대적으로 대응 여력이 크다고 봤다.

왕양 애널리스트는 "향후 몇 분기 동안은 애플과 삼성전자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며 "다만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사이에서 조정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업체들에게는 쉽지 않은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은 시간이 지날수록 특히 중국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보다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업체는 사양 조정으로 부담을 낮추는 흐름도 보인다. 바이성하오(Shenghao Bai)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일부 모델에서는 카메라 모듈과 잠망경(periscope) 솔루션, 디스플레이, 오디오 부품은 물론 메모리 구성까지 사양을 하향 조정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부품을 재활용하거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고, 소비자들을 더 높은 사양의 '프로' 모델로 유도하거나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해 교체 수요를 자극하는 전략이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낮 39도 극한 폭염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강원남부내륙과 충북북부에는 곳에 따라 5~10mm 소나기가 내리겠다.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사진은 따가운 햇볕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예상된다. ▲서울 37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5도 ▲강릉 34도 ▲청주 37도 ▲대전 37도 ▲전주 36도 ▲광주 39도 ▲대구 39도 ▲부산 35도 ▲울산 35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오전, 오후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jason14@newspim.com 2026-08-03 06:30
사진
정청래, PK경선 승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에 승리하며 2일 기준 권리당원 누적 득표 1위로 올라섰다. 전날 충청권 경선에서 김 후보에게 근소하게 밀렸던 정 후보는 이날 울산·부산·경남 투표 결과를 더한 누적 집계에서 김 후보를 1211표 차로 앞질렀다. 다만 두 후보 간 누적 득표율 격차는 0.99%p에 불과해 초반 경선부터 치열한 접전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울경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울산·부산·경남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부울경 투표자수는 총 5만3993명이다. 부울경 투표에서 정 후보는 2만5189표를 얻어 46.65%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2만3675표, 43.85%로 뒤를 이었다. 송영길 후보는 5129표, 9.50%였다. 정 후보는 울산에서 4054표로 김 후보(4337표)에 뒤졌으나 부산에서 1만345표를 얻어 김 후보(9182표)를 앞섰다. 경남에서도 정 후보는 1만790표를 기록해 김 후보(1만156표)를 눌렀다. 전날 충청권에서는 김 후보가 3만632표, 45.05%로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3만329표, 44.61%로 303표 차 2위였고, 송 후보는 7027표, 10.34%를 기록했다. [부산=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백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2 khwphoto@newspim.com 충청권과 부울경 결과를 합산하면 정 후보는 5만5518표, 45.51%로 누적 1위에 올랐다. 김 후보는 5만4307표, 44.52%로 2위다. 송 후보는 1만2156표, 9.97%를 기록했다. 정 후보와 김 후보의 누적 격차는 1211표에 불과하다. 전날 충청권에서 김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정 후보가 부울경에서 1514표를 더 얻으며 하루 만에 순위를 뒤집은 셈이다. 민주당은 앞으로 남은 지역 순회경선과 대의원·일반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2026-08-02 19: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