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시카고 연은 총재 "인플레 데이터 더 봤어야"…12월 금리 인하에 반대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년 반째 목표 웃도는 물가…서두를 이유 없었다"
FOMC 3연속 인하에 반대표…내년 초까지 관망 주장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오스틴 굴스비 총재가 이번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반대표를 던진 이유로 "추가 완화에 나서기 전에 더 많은 데이터, 특히 인플레이션 지표를 확인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굴스비 총재는 12일(현지시간) 시카고 연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나는 9월과 10월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에 찬성했지만, 이번에는 추가 인하를 단행하기에 앞서 더 많은 정보를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9~10일 열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연 3.5~3.75%로 낮췄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연속 인하 조치다. 그러나 굴스비 총재는 캔자스시티 연은 제프리 슈미드 총재,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와 함께 0.25%포인트 인하 결정에 반대표를 던졌다. 미란 이사는 오히려 더 큰 폭의 인하를 선호했지만, 굴스비와 슈미드 총재는 인하 자체에 반대했다.

굴스비는 인플레이션 여건을 반대 이유로 들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4년 반 동안 목표치를 웃돌아 왔고, 최근 몇 달간 진전이 정체돼 있다"며 "최근 우리 관할 지역에서 만난 거의 모든 기업인과 소비자들이 가격 문제를 가장 큰 우려로 꼽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는 더 신중하게 접근해 추가 정보를 기다리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했다.

그는 과거 금리가 더 내려갈 여지가 있다고 밝혀온 인사이지만, 이번에는 '속도 조절'을 강조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2026년에는 금리가 지금보다 상당히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면서도 "너무 많은 금리 인하를 앞당겨 단행하는 것은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2026년 1분기까지 기다리며 인플레이션이 2% 목표 경로로 복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큰 위험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노동시장에 대한 평가도 연준 내에서 엇갈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이 헤드라인 수치보다 약해 보인다"며 최근 비농업 고용자 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굴스비 총재는 "데이터를 보면 노동 여건은 상당히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굴스비는 2026년에는 FOMC 투표권자가 아니지만, 회의에는 계속 참석한다.

한편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이날 별도 성명을 통해 (금리 인하) 반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고, 경제는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으며, 노동시장은 둔화하고는 있지만 대체로 균형 상태"라며 "현재 통화정책 기조는 많아야 소폭 제한적인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판단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정책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고 밝혔다.

앞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인 애나 폴슨은 "정책은 다소 제한적인 수준"이라며 인플레이션보다 실업 문제를 더 우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연준 내부에서도 향후 금리 경로를 둘러싼 시각 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텔, "애플과 미국서 반도체 생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반도체 회사 인텔 주가가 18일(현지시간) 급등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이 애플과 협력해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20분 인텔 주가는 전장보다 11.02% 오른 134.4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135.4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엔비디아와 일론 머스크의 반도체 제조 사업 '테라팹' 구상을 추켜세운 뒤 인텔과 애플의 협업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바로 여기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어야 하기에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며 "애플이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자사 기기의 주요 프로세서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삼성전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탐색적 논의를 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텔과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9 mj72284@newspim.com 이번 협력은 인텔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칩 생산을 위한 외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인텔 부활 계획의 핵심 축이기 때문이다. 칩 생산을 대만 TSMC에 크게 의존해온 애플로서는 이번 협력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는 부품과 기기 가격을 끌어올리는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사의 협력이 초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인텔은 아직 자사 공장이 첨단 제조에서 대만 TSMC 시설의 생산 능력에 맞먹을 수 있음을 입증하지 못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노트에서 "인텔은 더 실질적인 수주를 따내기 전에 당연히 실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나 첫걸음이 늘 가장 어려운 만큼 적어도 그 걸음을 떼는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의 어떤 파운드리 관계든 소량의, 덜 중요한 부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와 이례적인 거래를 맺어 미국 정부를 인텔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 합의에 따라 인텔은 정부 지원의 대가로 약 10%에 달하는 지분을 정부에 매각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9 03:25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달 12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이 사건 범행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후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부정하고 영장주의를 위배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해 그 직원들을 불법적으로 체포·구금하려는 등 헌정질서를 유린하려 한 반헌법적 중대 범행"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범죄의 중대성과 이 사건 범행으로 극도의 국가적 혼란과 군기 문란이 초래된 점, 피고인의 범행 가담 정도, 수사 및 재판에 임하는 태도 등 정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024년 10월~11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 등과 공모해 특수임무대(HID) 요원을 비롯한 정보사 요원 40여명의 이름 등 인적 사항을 노 전 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보사 요원의 개인정보는 3급 군사기밀로, 2019년 3월 군에서 제적돼 민간인이었던 노 전 사령관에게 군사기밀을 누설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 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정보사 요원 명단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도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