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국내 코인 육수 브랜드인 '해통령'을 보유한 빅마마씨푸드 주식회사가 통영 도산면에 약 300억 원을 투자하여 신설 중인 대규모 생산 공장을 올해 안에 준공한다. 10,000㎡ 부지에 3층 규모로 증설되는 야채·수산물 전용 소재 및 복합 조미 소스 공장은 2026년 1월부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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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빅마마씨푸드 제공] |
신공장은 수산물·야채의 영양성과 기능성을 살린 추출·농축 공정부터 VD·SD 건조 라인, 분말·액상 원료 가공, 최종 블렌딩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최첨단 설비를 갖추게 된다. 빅마마씨푸드 주식회사는 이 공장을 기반으로 국내 B2B 및 B2C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HALAL 인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러한 생산 인프라 확대와 더불어 해통령 브랜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TV 광고 집행 후 빠르게 커지는 중이다. 해통령은 '집밥의 고수' 이정현을 모델로 기용한 TV 광고를 지난 10월 말부터 온에어했으며, 한 달여 만에 눈에 띄는 효과를 경험했다.
광고 집행 이후 소비자 반응은 실제 지표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났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준 11월 판매액은 광고 전 대비 229% 증가하였으며, 해통령 브랜드스토어 방문자 수도 654% 늘어 광고 효과가 구매 행동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오프라인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져 할인점 판매 수량이 163% 증가하는 등 온라인·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관심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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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빅마마씨푸드 제공] |
회사 관계자는 해통령이 광고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코인 육수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최초로 선보인 원조 브랜드로서, 최근 대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하며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브랜드의 차별성과 품질 기준을 보다 확실히 전달할 필요가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광고 영상은 "스마트스토어 평점 4.98, 국민 1명당 1.4알, 고객 충성도 1위"라는 문구로 시작하여 해통령의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한다. 이정현 모델의 '요리 고수' 이미지가 제품 신뢰도와 잘 맞물리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해통령 제품이 통영에서 엄선한 원료로 만든 믿을 수 있는 코인 육수라는 점이 소비자 사이에서 다시 한번 확인되고 있다"며 "2023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코인 육수 출고량이 국민 1인당 3.8알 수준에 이른다는 점만 봐도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주요 기업에 OEM 공급하고 있어 실제로 코인 육수를 먹어본 소비자라면 빅마마씨푸드 주식회사의 제품을 한 번쯤은 경험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빅마마씨푸드 주식회사는 신공장 준공 이후 코인 육수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해통령이 '정말 잘 만든 제품'이라는 점을 소비자들이 알아봐 주시는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만을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hz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