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월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다시 낙관하는 5가지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월가의 불안이 희망으로 바뀌고 있다. 

현지시간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실제 이익으로 이어지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 지난달 한때 급락했던 뉴욕 증시가 최근 반등하며 최고가에 다가서고 있다.

신문은 "월가 투자자들이 증시를 다시 낙관하는 배경에는 ▲밸류에이션 우려가 과도했을 수 있다는 판단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 ▲인플레이션 완화 등 5가지 이유가 자리한다고 했다.

◆ 추가 상승 여지

뉴욕증시는 주가수익비율(PER= 현재주가 / 12개월 예상 주당순익)이라는 전통적 척도로 보면 매우 비싸 보일 수 있지만 1990년대 닷컴 버블기에는 아직 못미친다. 다른 측정 기준으로 봐도 그렇다.

월가의 많은 분석가들은 주가의 고평가 여부를 측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로 PER의 역수인 주식수익률(주식에 투자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과 안전자산인 국채 수익률을 비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주식에 투자해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이 안전 자산 대비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준다.

대표적인 것이 주식시장의 장기 투자 매력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초과 CAPE 수익률(excess CAPE yield)"이다. S&P500의 과거 10년간 인플레이션 조정 평균 수익을 현재 주가로 나눈 실질 주식 투자수익률(CAPE 비율의 역수)에서 10년 만기 국채의 실질 수익률을 뺀 값이다. 

11월 현재 이 값은 1.7%로 역사적으로 낮은 구간에 들어 있다. 비싸진 주가로 국채 대비 주식 투자에 따르는 보상이 줄었음을 의미한다. 다만 지난 1월의 1.2%에 비하면 오히려 높아져 있다. 연준의 금리인하 재개와 고용시장 둔화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덧분이다.

더구나 닷컴버블이 한창이던 1999년과 2000년초의 마이너스 1.5%에 비하면 지금의 '초과 CAPE 수익률'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S&P500의 '초과 CAPE 수익률' 추이 [사진=매크로마이크로]

◆경제성장이 기업 실적을 뒷받침한다

올 들어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고 실업율은 높아졌다. 시장 일각에선 이를 두고 경기 후퇴의 신호라고 지적한다.그러나 투자자들과 이코노미스트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은 신규 고용 둔화가 이민자의 급감 때문이라고 본다. 더구나 추수감사절 휴가 시즌의 소비는 왕성하게 출발했고 주간 실업급여 청구건수는 예상을 밑돌아 고용시장이 급냉하지는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이 모든 여건은 기업들의 순익(바텀 라인)에 긍정적이다.

애낼리스트들은 특히 빅테크들이 AI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지만 2026년 빅테크들은 또 한번의 최고의 해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미국 성장률 추정 모델, GDP 나우는 2025년 3분기 미국 경제가 전기비 연율(SAAR)로 3.5%의 성장률을 보였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진=애틀랜타 연은]

◆빅테크 주식만 좋은 게 아니다.

엔비디아(종목코드 : NVDA)와 마이크로소프트(MSFT), 메타플랫폼스 등 빅테크의 S&P 500내 비중은 매우 커켰다. 따라서 AI 미래에 대한 의구심은 이들 빅테크는 물론이고 지수 전체에 손실을 가져오기 마련이다.

다만 빅테크의 덩치가 커졌다고 다른 종목들이 저조하라는 법은 없다. 중소기업을 구성된 러셀 2000지수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S&P500 동등 가중지수(equal weight index, 500개 종목을 시가총액 크기에 관계 없이 모두 동일한 비중으로 편입) 역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는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를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희망을 준다. 투자은행 베어드의 시장전략가인 마이클 안토넬리는 "빅테크들만이 아니라 그 밖의 기업들도 시장의 관심과 투자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스몰캡 중심의 러셀2000지수 추이 [사진=koyfin]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안정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연준의 2% 목표치를 웃돌고 있는 점이다. 연준이 중시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상승률(y/y)은 2.8%로, 여전히 3% 부근에 머물러 있다.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지속하기 힘들어진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연준 의장이 주도해 금리를 내리더라도 시장에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누그러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채권시장이 반영하는 기대 인플레이션(BEI)을 통해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명목 10년물 국채 금리에서 실질 금리(10년물 물가연동국채 수익률, 즉 10년물 TIPS 수익률)를 뺀 BEI는 2022년 정점에서 크게 낮아져 2.25%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채권시장 내 기대 인플레이션이 안정돼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 국채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10년 BEI = 10년물 명목 국채 수익률-10년물 TIPS 수익률) 추이 [사진 = 연방준비제도]

◆ 장기 경제 성장 전망 개선

투자자들의 장기 경제 전망 역시 낙관적이다. 앞으로 수개월 동안 경제가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 경제 상황은 2008년~2009년 금융 위기 이후의 10여 년 보다는 훨씬 양호하다.

연준은 몇 년 동안 경기 부양을 위해 제로금리 정책을 구사하며 실질 금리를 마이너스권에 묶어뒀었다. 경제체력이 높은 금리를 부담하지 못할 만큼 약해져 있던 이 시기, 투자자들과 이코노미스트들은 장기 불황의 도래를 걱정해야 했다.

지금 상황은 그 때와 많이 다르다. 국채 시장의 실질금리(TIPS 수익률)는 미국의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높아져 있다.  높은 실질 금리를 감당할 만큼 경제 체력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의 상승과 정부 재정적자 확대의 영향도 있지만 AI 인프라와 재생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민간 주도 투자가 활기를 띠고 경제 성장 전망이 밝아진 것이 일조했다.

뉴버거 버먼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타노스 바르다스는 "실질 수익률(실질 금리)이 플러스일 때는 많은 투자자가 주식이든 채권이든 투자 확신이 커진다"며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실질 금리(10년물 TIPS 수익률) 추이 [사진=koyfin]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61% [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잘하고 있다'며 답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p) 오른 61%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p 줄어든 30%로 조사됐다. '의견 없음'은 10%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언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의 긍정적 이유는 외교가 2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이 14%, '소통'이 8%였다. 부정적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2%, '독재·독단'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7%를 차지했다. '도덕성문제·본인 재판 회피(6%)',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5%)' 등의 이유도 있었다.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p 오른 43%, 국민의힘은 2%p 하락한 22%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다. 무당층은 27%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1-23 10:51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